라이트코인 거래소별 상폐 시점과 대응 및 대처방안
- 투자전략
- 2022. 6. 9.
라이트코인 거래소별 상폐 시점과 대응 및 대처방안
설마설마 했던 라이트코인이 국내 5대 거래소에서 상폐가 결정되었다. 라이트코인은 비트코인 다음으로 세상에 나온 가상화폐로 역사와 전통이 깊은 코인이다. 하지만 국내의 특금법에 발목이 잡혀 결국에는 상폐로 결정이 된 것이다. 국내 5대 거래소의 상장폐지 시점은 다음과 같다.
1. 업비트 : 2022년 6월 20일 11시
2. 빗썸 : 2022년 6월 22일 15시
3. 코인원 : 2022년 6월 22일 18시
4. 코빗 : 2022년 6월 17일 14시
5. 고팍스 : 2022년 6월 15일 18시
라이트코인의 상폐 이유는?
라이트코인이 상폐되는 이유는 루나사태 처럼 코인의 자체 문제가 아니다. 오히려 코인의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었기 때문이다. 라이트코인 재단에서닌 밈블윔블이라는 네트워크 업데이트를 진행하였으며, 이 내용에 따르면 거래정보가 노출되지 않는 선택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특금법에 위반소지가 발생하여 국내 거래소에서 퇴출된 것이다.
이 얼마나 어리석은 결정인가? 특금법의 시행으로 촉발된 트래블룰은 현재 세계에서 유일하게 대한민국만 시행하고 있다. 우리나라가 금융선진국 이던가? 오히려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금융사고는 후진국적인 행태를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이러한 와중에 라이트코인의 상폐는 국가에 들어아 있는 부를 급격하게 해외로 유출시키는 경우를 발생시킬 확률이 높다.
왜 금융선진국에서는 트래블룰을 시행하지 않을까? 사실상 블록체인 기술 자체가 트래블룰에 정면으로 반하기 때문일 것이다. 어설플 규제는 오히려 부작용만 키워간다. 하지만 이러한 부분을 전혀 파악하지도 않은채 서둘러 누더기 법안을 만들고 임시방편으로 땜질식 업무를 처리하니 분명 이러한 점은 훗날 큰 문제로 작용할 것이다.
그렇다면 기존 라이트코인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처 및 대응해야 할까?
일단 국내거래소에서 상폐되는 만큼 라이트코인에 대한 후속조치는 꼭 필요하다. 현실적인 방안은 세개 정도로 압축해 볼 수 있다.
1. 라이트코인을 국내거래소에서 전량 매도하고 현금화(혹은 BTC 마켓에서 비트코인으로 보유)
2. 해외거래소로 라이트코인 이동
3. 개인지갑(하드웨어 지갑등)으로 이동
더 이상 국내에서는 거래를 할 수 없기 때문에 국내 거래소에서 라이트코인을 처리해야 하는것은 맞다. 업비트를 기준으로 하였을때 원화마켓도 있지만 비트코인 마켓에도 라이트코인이 상장되어 있다. 따라서 비트코인으로 보관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물론 현금화를 하려면 원화마켓에서 상장폐지 전까지 라이트코인을 처분하면 된다. 다만 상폐빔이나 이런것을 기대하며 타이밍을 보는것은 그리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내가 기다리는 타이밍은 투자시장에서 잘 오지 않는다.
두번째로는 해외거래소로 라이트코인을 이동하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바이낸스 거래소가 있다. 라이트코인은 국내 거래소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글로벌 코인으로 바이낸스에서 상폐될 가능성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솔직히, 수많은 가상화폐 거래소들 중 라이트코인이 없는 거래소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만큼 글로벌하고 대중적인 코인이 바로 라이트 코인이다.
바이낸스 가입법이 생소하긴 하다. 다만 생소할뿐이지 불가능하지는 않은 만큼 가입해두면 여러모로 편리할 것이다. 국내거래소의 리스크를 상당부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바로 바이낸스 가입니다. 바이낸스 가입 절차를 따로 설명하진 않을것이다. 다만 가입을 하려면 유튜브 동영상들을 먼저 보고 차근차근 가입하는 것을 추천한다. 글보다는 영상이 전달력이 훨씬 우수한 만큼 꼭 유튜브 등을 통해 가입영상을 먼저 보고 시작하는 것이 시행착오를 줄이는 방법이다.
세번째로는 개인 하드웨어 지갑으로 코인을 이동하는 것이다. 이래저래 거래소는 어느정도 규제를 받을수 밖에 없고, 자산을 보관하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개인 금고에 보관하는 것이다. 개인 하드웨어 지갑에 대해서는 여러차례 언급한 적이 있다. 아래에 링크를 통해 개인 하드웨어 지갑에 대한 설명을 해 두었다.
국내 거래소의 라이트코인 퇴출은 국내 거래소가 얼마나 근시안적이고, 세계적인 흐름에서 뒤쳐지는가를 확인할 수 있는 사건이다. 규제 일변도의 정책은 언제나 기술발전의 장애가 되어 왔으며, 기술의 퇴보는 경쟁력의 상실과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 이미 상폐를 결정한 만큼 번복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안타깝고 아쉬운 결정이긴 하나, 이 또한 받아들이고 적절한 대처를 하는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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