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 기술
- 리뷰(Review)
- 2018. 9. 30.
정말 오랫만의 북리뷰 입니다. 만약에 말입니다. 외계인이 지구의 대표를 만나려고 한다면 누구를 만나야 할까요? 네 맞습니다. 현재 지구상의 여러 나라중 패권국가는 미국이며, 미국의 대통령이 지구의 대표를 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현재 미국은 압도적인 패권국가이며, 전세계를 쥐락펴락 하고 있습니다. 이 패권에 중국이 도전중이며, 지금 그러한 이유로 미국과 중국은 군사력을 통한 전쟁이 아닌 무역전쟁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이 쓰는 통화인 달러가 기축통화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에 위안화가 도전하였다가 쓴잔을 마시는 중입니다.
사실 국내에서 트럼프는 예측불가의 사업가, 위험한 인물, 통제불가능한 사람, 등 부정적인 이미지가 훨씬 많습니다. 트럼프의 회고록격인 이 책을 보면 트럼프가 우리가 알고 있는 이미지랑은 매우 다른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언론에 비춰지는 허세 가득한 사기꾼이 아니라 트럼프는 매우 신중하면서도 도전적이고, 저돌적이면서도 인내를 할 줄 아는 뛰어난 사업가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다시피 트럼프는 부동산 사업가 입니다. 부동산이라는 것은 주식처럼 순간순간 시세가 변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노출된것이 아닙니다. 진행이 더디고, 진척이 미미할 경우도 많고, 법률적 분쟁과 소송이 끊이지 않는것이 바로 부동산 입니다.
우리나라만 보아도, 주택재개발, 재건축, 대단지의 택지개발은 여러 이권이 복잡하게 얽혀있어 진행하는것이 만만치 않습니다. 트럼프는 미국의 중심부인 뉴욕에서 위와같은 각종 부동산 개발로 인하여 천문학적인 부를 축적한 인물입니다.
따라서 트럼프는 절대 성급한 성격도 아니며, 근시안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은 더더욱 아닙니다. 게다가 수많은 법률적 소송과 거래의 경험이 축적되어 있기 때문에 현재 미중 무역전쟁에 있어서도 본인이 원하는바를 쟁취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입니다.
잠시 미중 무역전쟁으로 주제를 옮겨 보겠습니다. 현재 미국과 중국은 관세를 상대국에 부과하는 방식으로 전쟁을 벌이고 있습니다. 중국의 노골적인 대국화, 일대일로 사업, 남중국해 분쟁 등으로 야심을 본격적으로 드러내자, 미국은 항공모함을 이끌고 무력충돌을 하는 대신 달러로 중국을 때리기 시작했습니다.
공화당이 집권하면 높은 확률로 전쟁이 발생하였는데, 현재는 패권국과 기축통화의 지위를 이용하여 달러를 통해 중국을 공격하기 시작했습니다. 언론에서는 11월 6일 중간선거일까지 무역전쟁을 끌고가고 이후 중국과 협상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합니다. 하지만 이책을 읽어본 결과, 대부분의 언론에서 말하는대로 중간선거 협상카드만으로 미중 무역전쟁을 사용한거 같지는 않아 보입니다.
오히려 미중 무역전쟁은 장기적인 관점으로 미국에 도전하는 중국을 확실히 제압하고 패권국의 지위를 공고히 하기 위한 수단일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거래의 기술이란 책을 보시면 트럼프는 단 한번도 조급하고 성급한 거래를 한 적이 없습니다. 거래 자체를 즐기면서도 본인이 목적한바를 분명이 달성하고야 마는 치밀한 인물입니다.
이 책은 트럼프 인생에 있어 중요한 거래를 세세하게 나열하고 원인과 결과, 문제점과 해결책을 제시한 책 입니다. 전 세계의 대표인 미국 대통령이 대통령이 되기 전에 쓴 책이니만큼, 그의 사상과 철학 그리고 성품을 살펴 볼 수 있는 책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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