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동하는자와 선동당하는자
- 투자전략
- 2017. 7. 13.
[서론]
“집값이 오를까? 내릴까? 아니면 현 상태를 유지할까?”
현재 시점에서 가장 이슈가 되는 질문이 위의 질문이 아닐까 한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폭락론자, 폭등론자들이 갑론을박 하고 있으며, 각종 미디어 매체에서도 서로 상반된 주장을 하고 있다. 이는 곧 “미래예측”을 말하고 있다.
[본론]
미래예측은 과연 가능한 것일까?
부동산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여기서 우리는 한 가지 질문을 해보자. 예측은 과연 어떻게 하는 것일까? 예측은 의외로 간단하다. 즉 변수들을 고려하여 결과 값을 추론하면 된다.
위에 6차 다항식이 있다. C0부터 C6까지 계수가 존재한다. 쉽게 말해 6개의 계수 값과 x값을 알면 y값을 산정 할 수 있다.
여기서 y를 우리가 예측하는 미래,
C0부터 C6을 우리가 y값을 예측하는데 필요한 현상 즉 변수라고 하자. 수학적인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고,
자 그럼, 이 글의 제목으로 돌아가서, 선동 하는 자와 선동 당하는 자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겠다. 집값은 오를 테니 하루빨리 사라고 주장하는 사람, 앞으로 집값은 폭락할테니 사지말라고 하는사람, 그들은 왜 그런 주장을 할까? 타인이 너무 안타까워서? 좋은 정보를 공유하여 서로가 더불어 사는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물론 그럴 수도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본인이 주장하는 대로 현상이 흘러가야 본인이 유리하기 때문” 이다.
타인을 이해하기 가장 쉬운 방법 중의 하나가 현상을 본인의 일에 대입하여 생각하는 것이다. 정말 돈벌이가 되는 고급정보를 본인이 그 누구보다도 먼저 알게 되었다고 가정해보자. 그 내용을 대중에게 개방되어 있는 커뮤니티에 공개할 사람이 과연 100명중에 몇 명이나 될까? 대부분의 사람은 그 정보를 대중에게 공개하기 전 먼저 스스로가 이용해서 이윤을 취하고자 할 것이다. 그리고 그 효과가 확인되면 가족이나 친지에게 공개할 것이며, 공개된 커뮤니티에 그 내용이 공개가 될 시점엔 이미 그 정보는 정보로서의 가치를 잃은 후 일 것이다. 사람은 개개인의 상황과 여건이 다르기 때문에 타인의 변수를 본인의 식에 대입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또한 하나 간과하지 말아야 할 사항이 있다.
그것은 미래는 현재의 상황(즉 변수)를 바탕으로 결정 된다는 것이다. 교통방송에서 A도로가 현재 교통량이 많으니 B도로로 우회하라고 방송을 하면 곧 B도로로 차량이 몰려 오히려 B도로가 교통체증이 심해지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볼 수 있다. 즉 변수가 추가되어 처음에 예측했던 미래가 바뀌는 것이다.
이처럼 미래는 항상 현재의 변수에 영향을 받아 항상 바뀌며 현 시점에서 미래를 예측하면 그 예측내용이 변수로 작용하여 FEED BACK으로 돌아와 다시 그 미래를 바꿀 수도 있다. 그럼 우리는 어떻게 해야 효과적으로 미래를 예측하며 이를 토대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까?
제대로 된 예측을 했으면(혹은 한 것 같으면) 그 정보를 일절 발설하지 말 것(대중에게 공개되는 순간 미래는 바뀔 수 있다.)
본인 상황과 반대되는 주장에 귀를 기울이고 그 근거를 살펴볼 것(미래 예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균형잡힌 시각을 확립하는 것이다. 균형잡힌 시각은 본인과 다른 주장을 냉철하게 분석함으로서 얻을 수 있다.)
타인을 깎아내리고 극단적으로 본인주장만 하는 정보는 변수에서 아예 배제시킬 것(이러한 정보는 주장하는 자가 본인의 희망을 피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결론]
미래 예측은 물론 쉬운 것은 아니다. 하지만 우리는 정답을 얻기보다는 확률론적으로 접근을 하여 어느 경우가 확률이 높으며 어떤 변수를 취하여야 조금이라도 더 가능성이 있는 y값을 구하여야 하는지는 개개인의 노력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부동산 커뮤니티에서 흔히 말하는 실 거주 내 집 한 채는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주장을 쉽게 볼 수 있다. 맞는 말이다. 하지만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실 거주 내 집 한 채를 가지고 있는 결과가 필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시점에 어떤 변수를 적용하여 언제 집을 사야하는지 그것이 중요한 것이 아닐까 한다.
“백투더 퓨쳐” 와 “드래곤볼” 에서는 공통적으로 타임머신이 나온다. 백투더 퓨쳐는 단일 차원의 미래이며 드래곤볼은 다차원의 미래를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현재의 노력으로 미래를 바꿀수 있다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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