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지원금과 인플레이션, 그리고 금리인하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재난지원금이 국가적 차원으로 지급이 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각 지역별 포인트제도를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포인트를 충전하면 충전된 현금에 10%를 가산하여 주는 지역 화폐제도도 역시나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모든것은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경기침체를 막기위한 방안이라고들 합니다. 물론 일정부분 동의는 합니다만, 현재 이 비정상적인 현금살포는 분명 어떤방식으로든 부작용을 줄 것입니다. 자본주의 역사상으로도 이러한 종이돈 살포는 항상 서민들의 자산 강탈로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재난지원금이 현재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위축된 경기를 회복시키는것에 어느정도 긍정적인 역할을 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이런 시중에 풀린돈은 어떻게든 자산가치의 거품이 생길수 밖에 없으며 자산가지의 거품이란 곧 현금 가치의 하락을 의미합니다.

 

 

게다하 한국은행은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였습니다. 이제 기준금리가 0.5%인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처럼 부동자금이 시중에 넘쳐나고, 현재의 부동자금은 1,000조원을 넘어 계속 증가추세에 있습니다. 현금가치가 빠르게 하락하고 있으니, 최대한 빚으로 자금을 마련하여 이를 실물로 바꾸는 추세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재 정부는 부동산에 대해서 강력한 규제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부동자금이 부동산으로 들어가는 것을 최대한 막아보겠다는 것이고, 이 부동자금은 증시로 흘러들어갈 가능성이 어느때보다 높습니다. 문제는 코로나19 사태와 겹쳐서 기업의 경영환경이 많이 악화되었고, 또한 V자 형태로 조정없이 급격하게 반등한 피로감이 있기 때문에 과연 단기간에 주식이 다시한번 퀀텀점프를 할 수 있을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잠시 재난지원금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일단은 각 가계별로 인원수에 어느정도 비례하여 현금성 포인트를 대한민국 국민에게 배포를 하였습니다. 어찌되었건 이는 기존의 예금에 대한 가치를 떨어뜨리는 효과를 줄 수밖에 없으며, 심지어 10% 가산으로 포인트를 주는 지역화폐는 가만히 앉아서 내 현금의 가치를 -10%로 절하당하는 현상과 맞닥드릴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마냥 재난지원금, 지역화폐의 포인트 가산제도 등을 좋아할수는 없는 것입니다. 현재는 현금에 대한 헤징을 해야하는 시기이기 때문에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기입니다. 또한 대출을 활용하여(무분별한 대출을 말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현금을 최대한 빨리 실물자산이나 주식에 배치하는 것도 필요해 보입니다.

 

 

가뜩이나 양적완화다 뭐다 해서 전세계적으로 유동성이 괴물처럼 커지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 바이러스가 더욱더 큰 유동성 괴물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제는 현금으로 자산을 축적하는 것은 가만히 앉아서 내 돈을 태워먹는 것과 다름없는 시기가 왔습니다. 그 무엇이 되었든 부동산이나, 금, 혹은 비트코인 등으로 자산을 배분하고 현금에 대한 헤징이 필수적인 상황이 온 것입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무주택자의 경우는 내집마련 한채는 필수적으로 해야하며, 예금 혹은 적금위주로 자산을 축적하시는 분들은 주식등으로 자산을 분산해놓는 것을 추천합니다. 주식은 개별주보다는 지수를 추종하는 ETF상품등을 활용하여 개별종목에 대한 위험성을 피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까지 가상화폐에 대한 불신을 가지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압니다. 금이나 은 등의 실물을 보관하기 힘든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는 비트코인으로 헤징하는 것 역시 생각해 볼만한 일입니다.

 

 

몰빵하며 가즈아!를 외치는것이 아니라, 이미 인정하기 싫어도 비트코인은 전 세계적인  투자상품으로 인정을 받는 만큼, 일정비중을 비트코인으로 가져가는 것이 결코 위험한 투자는 아닐것입니다. 강조하는 바는, 기준금리가 최저치로 떨어지고, 지속적인 종이돈 살포로 인하여 현금의 가치가 점점 낮아지는 이 시점에서, 디플레이션보다는 인플레이션의 확률이 높으며, 인플레이션에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