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무역전쟁의 최대 피해자는 과연 누구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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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9. 8. 7.
한일 무역전쟁이 발발하였습니다. 약 100년전 대한제국은 무력으로 일본에게 굴복을 하였고, 이제 100년 후 대한민국이 다시한번 일본과의 전쟁을 시작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사건을 그냥 100년전의 복수심에 불타올라 감정적으로 대처해서는 결코 안된다는 것을 꼭! 직시해야 합니다.
그리 멀리 갈 것도 없이 IMF때의 금모으기 운동을 생각해 봅시다. IMF는 기업의 방만한 경영과 위정자들의 정책 오판으로 인하여 나라의 외화가 바닥난 사건입니다. 대기업을 필두로 한 부실경영이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든 주요한 원인중의 하나입니다. 그런데 손수 국민들이 장롱에서 금을 모아 외채를 탕감하고 국가의 빚을 갚아나갔습니다. 쉽게 말해 국가에서 쉽게 찍어낼수 있는 종이돈을 국민들에게 주고, 국가는 실제 가치가 있는 금을 받아 빚을 해결한 것입니다. 금은 최종적으로 가장 확실하게 가치를 보전해 주는 수단입니다. 국가가 가짜를 나눠주고 국민들에게 진짜를 받아 위정자와, 기업경영자들의 책임을 탕감시켜 준 것입니다.
언제나 국가에 어려움이 닥치면 가장 큰 고통을 받는 것은 서민입니다. 하지만 참 아이러니하게, 위정자들은 그 고통분담을 국민들에게 아주 교묘하게 강요를 합니다. 현재를 사태를 흥분하지 말고 냉정하게 둘러봅시다. 국민들은 질좋고 싼 일본물건을 살 수 있는 자유가 있습니다.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서비스를 받으며 일본여행을 갈 수 있는 자유도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분위기는 일본을 여행가거나 일본물건을 구매하는 같은 국민들을 토착왜구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질 좋고 값싼 일본제품을 내버려두고, 비싼 국내물건을 산다면 그 손해는 국민 개개인에게 돌아갑니다.
아무리 애국심을 강조하고 심기일전하여 일본을 이기기위해 불매운동을 해 봤자, 개개인이 본 손해를 결코 국가가 보전해주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민의 불편만 가중될 뿐입니다. 이를 숨기고 교묘하게 감추기 위해 토착왜구라는 프레임을 씌워 국민들을 마치 100년전의 역사적 치욕을 갚는 기회의 장으로 현 사태를 포장하고 있습니다.
일본을 두둔하는게 절대 아닙니다. 일본이 한 반인륜적인 범죄는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주기적으로 망언을 지껄이는 일본 정치인들은 욕먹고 지탄받아야 마땅하구요.(솔직히 망언을 일삼는 일본 정치인들은 욕도 아까운 종자들 입니다.) 하지만, 국가대 국가에서의 감정적인 싸움은 위정자들에게는 기회의 장이 되고, 여론을 원하는대로 이끌어 갈 수는 있지만, 정작 피해를 보는 것은 바로 국민들임을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약 1세기전 조선왕조가 무너지고 대한제국이 일본에게 치욕적인 병합을 당했을때, 가장 피해를 본 사람들이 왕족을 포함한 기득권층이었나요? 아니면 백성들이었나요? 네. 맞습니다. 바로 백성들이 가장 큰 피해를 당했습니다. 꽃다운 나이에 위안부에 끌려가고, 강제 징용된 것은 바로 일반백성들, 민초들이었습니다.
역사는 반복이 된다 했습니다. 일본한테 져서는 안되지요. 맞습니다. 이겨야 합니다. 축구나 야구 한일전도 기를 쓰고 응원하는데, 국가의 역량을 동원해서 싸우는 경제전쟁은 꼭 이겨야지요. 그런데, 과연 대한민국은 정말 준비를 하고 싸우는것인지 냉정하게 살펴봐야 합니다. 이 싸움끝에 득을 볼수 있는 자들이 과연 누군지 곰곰히 따져봐야 합니다.
문재인 정부 고위직 관료 48명이 일본차를 소유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작 자기들은 안전하고 주행성이 뛰어난 일본차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국민들에게는 희생을 강요하고 반일을 주문합니다. 지금이 약 1세기 전 대한제국의 위정자들과 무엇이 달라졌을까요?
(출처 : 최훈민 일요신문기자가 페이스북에 올린 명단)
자기들은 수천만원에서 억단위가 넘어가는 일본 승용차를 보유하고 있으면서, 일반국민들에게는 몇천원~몇 만원 단위의 유니클로 제품의 불매운동을 종용하고 응원하고 맹목적인 일본제품의 불매운동을 교묘하게 조장하고 있습니다. 내로남불도 이런 내로남불이 없습니다.
일본이 좋다고 이러는게 아닙니다. 제대로된 준비 없이 국민을 선동하고, 반일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지 한번 꼼꼼하게 따져보고 살펴봐야 합니다. 만약 이번에도 금모으기 운동처럼 국민들의 애국심을 교묘하게 이용하여 국가가 직접 나서서 국민들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면 더 이상은 속지 말아야 합니다. 이런저런 논란의 여지가 남아 있지만, 일본이 먼저 시비를 걸고 대한민국에게 공격을 했다고 합시다. 그럴때 이렇게 위정자들이 아무런 대책없이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국민들의 등을 떠밀어 반일에 앞장서는 것이 과연 올바른 행동일까요? 자기 자식들은 해외로 유학을 보내는데 국내 자립형 사립고를 없애버리고, 국민들은 저가 브랜드 유니클로 불매운동을 하는데, 정작 본인들은 고급 일본 승용차를 타는 정치인들의 말을 얼마나 신뢰해야 할까요?
손자병법 아시지요? 손자병법의 핵심 내용을 "이길수 있는 싸움을 하라!"는 것입니다. 일본에게 비굴하게 굴복하라는 말이 결코 아닙니다. 싸움을 하려면 이길수 있게 준비를 하라는 것이고, 싸움이 시작되었으면 이길수 있게 행동을 하라는 것입니다. 허나 현 정권에서는 북한이 미사일을 쏘며 대한민국을 협박하는 이 와중에도 북한과의 경제 협력을 운운하는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발표를 해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맹목적으로 국민들에게 실체없는 반일을 아주 교묘하게 강요하고 있습니다.
현 정권과 정부에 조금이라도 의문을 제기하면, 토착왜구로 몰아가며 여론몰이를 하고 있습니다. 민정수석이란 자가 죽창가를 운운하고 있으며, 이는 결고 정상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죽창가는 동학농민운동과 관련이 있는 노래 입니다. 동학농민운동때 농민군은 거의 몰살에 가까운 피해를 입었지만 일본군은 거의 피해를 입지 않았습니다. 농민군에 대부분은 바로 일반 백성들이었습니다. 대책없는 정치인들의 정책결과로 피해를 보는 것은 언제나 일반 국민들 입니다. 이를 결코 잊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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