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가즈아!!(3)
- 투자전략
- 2019. 7. 6.
오랫만에 전체적인 시장뷰를 기본적인 통계지표를 통해 시각화 해보려고 합니다. 분석 대상은 개인투자자들의 비율이 압도적인 시장인 바로 코스닥 입니다.
작년 5월 말경에 코스닥에 과열에 대한 포스팅을 한 적이 있습니다. 아래의 링크를 통해 해당 포스팅을 읽고 오면 이해가 쉬울 것입니다.
2018/05/21 - [Investment Strategy] - 2018 하반기 코스닥 전망
분명 코스닥 과열에 대한 포스팅을 하였었고, 그 이후 시장이 큰 폭으로 하락을 했습니다. 그 전에도 2차례 코스닥에 관한 포스팅을 하였으며 조심성이 필요한 시장이라고 언급을 하였구요. 해당 글을 유명한 주식투자 카페에 공유를 했다가 엄청난 비난 댓글이 달렸던 기억이 납니다.
"자~~ 거봐라~~ 난 똑바로 예측을 했으니 이제 SysFund를 따르세요! 월 회비는 00원이고 00% 수익을 보장합니다!"
라는 글을 쓰려 하는게 아닙니다. 그냥 조금 적게 먹고 일찍 빠져나오는것이 투자하기가 쉽습니다. 제가 만든 지표는 누구나 HTS에서 쉽게 볼수 있는 지표입니다. 이격도 차트를 보시면 됩니다. 별게 아닙니다. 그냥 시장의 큰 흐름을 사이클로 확인하는 것입니다.
현재 코스닥 상황이 매우 암울합니다. 제약/바이오 섹터가 망가졌고, 암울한 소식이 한두개가 아닙니다. 그럼 반대로 생각해봅시다. 코스닥이 900을 돌파했던 2018년 초를 상기시켜 보십시오. 모두가 1000 돌파를 외치고 가즈아를 소리칠 때입니다.
현재는 어떤가요? 불과 1년 6개월전과 너무 상반된 분위기 아닌가요? 투자는 어렵습니다. 그것도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단지 세상이 편리해 지고, 지구 전체가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투자의 선택과 행동 자체가 너무 쉬워졌기 때문에 투자의 자체가 쉽다고 착각을 하는 것입니다.
컴퓨터, 심지어는 스마트폰 클릭 몇번으로 주식을 쉽게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주식을 거래하는 절차가 너무 쉬워졌을 뿐, 투자의 본질은 바뀌지 않았으며, 투자로 수익내는 것이 결코 쉬운것이 아닙니다. 투자가 쉽다고 생각하며 접근하는 사람을 조심하세요. 볼것도 없이 사기꾼 입니다.
남의 돈 쉽게 생각하고, 접근하는 사람치고 제대로된 사람 없습니다. 항상 투자는 조심하고 신중히 결정하되, 일정한 기준을 가지고 기계적으로 접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욕심을 통제하는 것만이 손실을 억제하는 방법입니다.
이격도 차트를 보면 일단 산과 골의 깊이가 나옵니다. 큰산 만들고, 깊은 골을 만든후 서서히 올라오고 있습니다. 주식으로 2~3배 심지어 10배 수익을 볼 생각을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는 결코 나올수 없는 수익률 입니다.
시장에 꾸준히 머물면서 수익을 발생시키려면 현실적인 수익률을 산정하고, 욕심을 통제하고, 기계적인 방법으로 진입과 청산을 반복해야 합니다. 제가 운용하는 주식계좌인 SysFund역시 끊임없이 수익과 손절을 반복한 결과 수익을 조금씩 누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은행에 1년 내내 돈을 맡겨놔야 3%에 못미치는 이자를 줍니다. 이것이 현실인데 주식투자로 몇배의 수익은 현실과는 동떨어진 이야기 입니다. 물론 주식으로 몇배 수익난 무용담을 주변에서 심심치 않게 들을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것은 내 자신 입니다. 남이 몇배를 벌었네, 어쩌네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차근차근 시장에서 멀어지지 않고 현실적인 수익을 꾸준히 누적시켜 나가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욕심을 통제하고, 주변상황과는 다른 역발상 투자를 해야합니다. 역발상이라는 것이 반대를 위한 반대가 아닙니다. 무조건 반대로 하라는 것과 역발상 투자는 전혀 다른 것입니다. 현재의 시장상태를 숫자로, 차트로, 뉴스로 확인하고, 자신만의 기준을 수립한 후에 대중과는 반대로 접근하는 것이 역발상 투자 입니다.
투자에 있어서 중요한것은 투자자 스스로의 확고한 기준 입니다. 이 기준에 의해 움직여야 대중에, 매스컴에, 잡음에 휩쓸리지 않고 올바른 투자가 가능합니다. 또한 그 기준은 사람의 가치관, 성격, 주변환경에 따라 다르게 설정될수 있습니다. 또한 그래야만 합니다. SysFund의 투자법은 제 스스로의 성격과 가치관 그리고 주변상황이 투영된 결과입니다. 따라서 이 투자법을 다른사람에게 적용하는 것은 맞지 않는 옷을 억지로 입히는 것과 다를바가 없는 행동입니다.
각 이격도의 편차를 1개의 선으로 정리한 그래프 입니다. 저점과 고점을 정확하게 맞추는 것은 어렵습니다. 하지만 저점 즈음인지, 고점 즈음인지는 어느정도 여유폭을 가지고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럴때에는 시간을 잡고 분산투자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분산투자 역시 욕심을 통제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저점 1포인트 고점 1포인트를 노리는 것이 아닌 일정 범위의 구역을 확인하고 분산하는 방법입니다. 기준이란 내 스스로가 감당할 수 있는 적정선을 정량적으로 설정한 것입니다. 바닥에서 머리끝까지 뽑아먹을 생각을 하지 마시고, 항상 적당한 수준에 들어가서 적당한 수준에 나오는 것이 핵심입니다. "적당한"을 수치로 정리한 것이 바로 기준이고 전략이 됩니다.
코스닥 지수와 이격도 편차를 중첩해서 나타낸 그래프 입니다. 이 그래프를 보고 "적당한" 수치를 적용시키고, 욕심을 통제하면 분명 수익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래에 코스닥 가즈아의 시리즈편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클릭하셔서 확인하시면 해당 포스팅을 조금 더 깊이있게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2018/01/28 - [Investment Strategy] - 코스닥 가즈아!?
2018/02/11 - [Investment Strategy] - 코스닥 가즈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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