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가장 큰 적 정신승리!!!

반응형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불태(百戰不殆)라 했습니다. 투자의 가장 큰 적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나름아닌 정신승리 입니다. 투자는 항상 리스크를 동반합니다. 리스크를 쉽게 이야기 하면 바로 투자에서 손실을 볼 가능성이 항상 있다는 뜻입니다. 손실 없는 투자는 존재할 수 없다는 뜻이 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손실을 극히 두려워 합니다. 손실을 회피하기 위해 정신승리를 하는 것이지요. 대표적인 정신승리가 바로 하염없는 물타기와 손절을 하지 않는 존버 정신 입니다. 물론 꾸준한 물타기로 평균 매입단가를 낮추어서 수익으로 빠져나온 투자자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거기에 걸린 시간은? 기회비용은? 처음부터 물탈려고 종목을 사는 사람은 없을텐데 말입니다.

 

 

장기투자자이기 때문에 괜찮다구요? 장기투자가 하염없이 주식을 들고 있는것이라 생각하면 아주 큰 착각입니다. 장기 투자를 하는 이유는 주가의 예측이 어렵기 때문에 좋은 주식을 쌀때 사서 장기간 보유하며 수익률을 극대화 하는 것이 목표이지, 무작정 주구장창 들고가는것이 장기투자가 아닙니다. 가치 있는 주식을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저평가 될때 매수하여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장기투자 입니다. 본인이 물려 있는 주식에 억지로 신념이 생기고 장기투자로 포장하는 것은 정신승리 투자일 뿐입니다.

 

이제부터라도 손실을 그리고 실패를 인정합시다. 손실은 투자에서 피할수 없는 하나의 흐름입니다. 결코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손실과 수익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중첩되고, 엮여있는것이 바로 투자의 길 입니다. 회피한다고 회피할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투자에 있어서 손실은 수익만큼이나 중요한 마디 입니다.

 

 

주가가 하락할때 계좌를 안본다는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것보다 더 우스운 행동입니다. 하락장을 똑바로 직시하고 본인의 손실 계좌를 숫자로 정확하게 보는 습관을 들여야 합니다. 하락을 인정하고 실패를 받아들여야 그 다음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하락장을 보지 않는다고 하는 투자자들이 상승장에서는 그 누구보다 흥분하고 가즈아를 외치는 경우를 너무 많이 보아왔습니다.)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 이지만, 주식에서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은 손절을 의미합니다. 손절을 해야 손실이 확정되고, 실질적으로 실패를 받아들이는 것이 됩니다. 물론 손절은 쓰라린 법입니다. 누구인들 손절을 하고 싶겠습니까? 다만, 실패를 받아들이고, 다음 투자를 향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투자 실패를 인정해야 합니다.

 

계속해서 물을 타고, 손실을 확정하는 것이 두려워 손절을 주저하는것은 결과론적으로 실패를 인정 하지 않는 행위 입니다. 실패를 인정해야만 그 다음이 있을수 있습니다. 투자는 수익을 위해 하는 행동이긴 하지만 과정에서 반드시!!! 실패를 경험하게 됩니다. 수익만 연속으로 발생하는 투자는 결코 있을수 없습니다. 비단 이는 투자만 통하는 법칙은 아닐 것입니다. 실패를 인정하지 않고 전진할 수 있는 방법이 세상에 있을까요?

 

 

손실을 직시하고, 현상을 객관적으로 온몸으로 받아들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정신승리는 말 그대로 정신적인, 자기위안의 회피작용일 뿐입니다. 정신승리자들의 마지막은 대부분 이런 문장으로 마무리 짓습니다

 

"어차피 그 돈 없어도 되. 없는돈 셈 치지 뭐. 그 돈 없어도 잘 살수 있어!"

 

정말 구차한 변명일 뿐입니다. 세상에 필요없는 돈이 어디 있습니까? 본인의 실패를 덮으려고 하는 정말 안타까운 변명일 뿐이지요.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