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의 급락과 안정
- 투자전략
- 2018. 10. 13.
이번주는 아수라장이라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주식시장이 급락을 하였습니다. 단기간에 이렇게 빠진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순식간에 양 지수가 급락을 했습니다. 순탄스럽게 상승을 이어가던 미국증시의 급락 여파라고 하긴 합니다만, 사실 미국 증시가 왜 떨어졌는지도 모릅니다. 미중무역전쟁이야 올해 내내 있어왔던 일이고, 오히려 미국의 경기지표는 계속 상승중인데 주식이 급락을 한 것은 일반적인 논리로는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입니다.
SysFund 역시 수익을 전부 반납하고, 손실구간으로 접어들었습니다. SysFund 보유종목도 많은 종목이 자동으로 손절되었기 때문에 확정 손실이 결코 작지는 않습니다. 게다가 별도의 계좌로 운용중인 ETF역시 큰 폭으로 하락을 하였습니다.
누차 코스닥 지수에 대한 경고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만, 지수에 대한 투자가 아닌 개별종목에 집중하고 있는 SysFund는 기계적인 운용을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코스닥 지수가 위험하다고 해서, 매도신호가 나오지 않은 종목을 처분하는 것 역시 원칙에는 어긋났기 때문입니다.
현재 약 3년 기간의 코스닥 지수 차트입니다.
하락폭만 보면 3년 동안 단기 하락으로써는 가장 큰 폭을 보여줍니다. 산이 높으면 골이 깊고, 골이 깊으면 산도 높습니다. 일단 골이 매우 깊어졌습니다. 영원한 하락은 없으므로 분명 반등시기가 오긴 할 것입니다. 붉은 점선은 3년 기간의 평균값입니다. 거의 3년 해당 평균을 찍고 다시 약간 반등을 하긴 했습니다만, 무엇이든 확정은 금물입니다. 변화무쌍한 주식에서는 더더욱 금물이지요.
이격도 차트 입니다.
몇몇 유사한 구간이 보이긴 합니다. 이격도 차트에서 주의깊에 볼 점은 이격의 바닥과 꼭지는 일정 폭 내에서 반복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것 입니다. 3년내 최저점을 단기간에 찍었습니다. 이제는 각 이격도의 편차를 확인해볼 차례입니다.
코스닥의 하락을 조심스레 경고했던 이유는 각 이격도의 편차가 일정기간 수렴이 되면 확산을 한다는데 기인합니다. 상승의 확산도 있지만, 하락의 확산도 존재합니다. 이번 코스닥의 확산 타이밍은 하락 이었습니다. 급격히 이격도편차(노란선)이 상승을 하였고, 변동성은 3년내 거의 최고치를 달성한 상태입니다.(아래 붉은 차트)
변동성이 커지면 줄어들일이 남은 것이고 확산이 급격히 일어났으면 수렴이 가까워졌음을 뜻합니다. 다음주 주식시장은 이번주보단 변동폭에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이는 예측이 아니라 기준을 잡기 위해 나름의 가설입니다. 주식시장에서 가장 위험한것은 모르는것보다는 안다고 착각하는것이라 합니다.
마지막으로 코스닥 지수와 이격도 편차 차트를 중첩해서 보여드립니다.
노란선이 다시 평균즈음으로 수렴하기 위해서는 주가가 횡보하거나, 상승의 흐름을 이어가야 합니다. 다시 시장이 안정을 되찾아 수익이 발생하길 기원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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