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조심성이 필요한 코스닥 시장

반응형

코스닥 시장에 다시 훈풍이 불고 있습니다. 올해 초 900을 넘었던 코스닥이 급락을 하여 700선 중반까지 하락을 하였다가 벌써 830을 넘긴 상태 입니다. 바이오주들의 강세가 시장을 상승으로 이끌었지만 소외된 종목은 이런 장에서도 큰 힘을 받지 못하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얼마전 코스피는 저점신호가 발생했다는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저점신호가 발생한 코스피 지수 <- 클릭

 

하지만 코스닥은 좀 반대의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위험한 것은 틀에 박힌 생각과 성급한 예측, 그리고 자기 확신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투자의 방법은 개인의 성격만큼이나 다양하고, 예측은 언제나 확률로서 존재할뿐 빗나갈수 있으며, 자기자신보다 뛰어난 사람은 세상에 차고 넘친다는 것입니다. 저 역시 일개 개미 투자자로서 현재까지도 꾸준히 실패를 하고 있으며 누적된 실패를 바탕으로 조금씩 개선된 방법과 높은 확률을 찾아가는 먼지에 불과 합니다. 이 점을 잘 유념하시고 글을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리나라는 4계절이 비교적 뚜렷한 나라입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순으로 1년이 흐르고 또 반복됩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그 경계를 구분할 수는 없습니다. 분명 봄이 오고 여름이 오는데, 기준점을 찾기란 애매하며,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지만 언제부터 가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투자 역시 사이클입니다. 반복되는 흐름속에 투자의 기회를 포착해야 하나, 계절과 유사하게 분명 사이클이 있지만, 그 경계를 포착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흐름의 변곡점이 분명 존재는 하지만,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기 매우 어려운 것이 바로 투자입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종목에, 시간에, 그리고 방법에 분산을 하는 분산투자가 리크스 관리의 대안으로 현재까지 사용되는 이유 입니다.

 

코스닥의 5년 차트를 먼저 살벼보겠습니다.

 

작년 이맘 즈음 부터 올해 초 까지 힘차게 상승을 하여 거대한 상승 곡선을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그 기간이 짧아 대부분의 개인 투자자들은 "어~어~어" 하다가 뒤늦게 진입하여 손실을 보고 계신 분들이 많습니다. 현재 역시 단기 흐름상으로는 상승이지만, 올초에 진입하셨다면 손실을 조금 만회한 수준일뿐 큰 수익은 아닐 것입니다.

 

 

제가 애용하는 이격도 차트 입니다.

 

이격도를 유심히 살펴보던 중 시세의 바닥이라 할 수 있는 부분이 장기 이평선의 이격도가 가장 밑으로 배치된 이후라는 것을 반복된 경험으로 알 게 되었습니다. 즉 위의 이격도에서 흰색 점선이 가장 높은 위치에 있을때가 상투에 가깝고, 가장 바닥에 있을때가 저점에 가까웟다는 뜻입니다. 또한 큰 상승 이후에는 높은 확률로 장기 이평선의 이격도를 맨 아래로 밀어버리는 하락이 발생하였다는 점 입니다.

 

이격도편차와 주가를 중첩해 보겠습니다.

이격도 편차 역시 상승을 마치고 상승 기울기 만큼이나 가파른 하락을 하고 있으며 현재도 계속 편차를 줄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위의 화살표 보이시나요? 과거 상승후 한번 크게 하락을 하여 이격도를 흔들어버린 사례가 있습니다. 이격도 편차 역시 계속 줄여나가고 있으나 언젠가는 다시 편차를 벌릴 것은 너무나도 당연한 수순입니다.

 

 

지금의 상승추세를 보고 섣불리 거액을 투자하거나 비중을 높이는것은 조심해야할 구간이라고 판단되며. 역시 분할로 접근하는게 가장 합리적으로 보입니다. 세상만물은 순환하고 반복되는 것이니 하락이 있으면 분명 상승도 있겠지요, 그 기간을 정확히 알 수 없으니 이런 저런 보완책으로 대비를 하는 것입니다.

 

큰 틀에서 보았을 때 현재는 상승을 마무리하고 안정화 내지는 다음 상승을 위한 횡보 기간일 확율이 높습니다. 이때 크게 한번 베팅하는 것은 지루한 시간을 불러 올 수 있습니다. 물론 투자에서의 기다림은 필수이나 일부러 시간을 만들어 기다릴 필요는 없기 때문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