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인지업 던지는 방법, 체인지업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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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인지업 던지는 방법과 체인지업 이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수가 타자를 이기는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타자의 생각을 역으로 이용하여 아예 배트를 내밀지 못하도록 볼 배합을 하거나, 스윙이 시작된 배트의 타격 포인트에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도록 하면 되는 것이지요.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게 하는 공을 던지려면, 일차적으로 종적인 혹은 횡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변화구를 던져 타자의 눈을 속여야 합니다. 타자가 예상하는 궤적을 벗어난 움직임을 보여야 하는 타자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는 변화구를 던지는 것은 투수에게 육체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입니다. 변화구는 공의 회전방향 혹은 회전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볼 수 있습니다. 냉정하게 말해 비정상적인 동작이 수반되어야 하는 행동이며 정상적인 피칭 메커니즘에서 멀어질수록 그 위력은 커집니다.(공의 위력이 커질수록 투수의 몸은 더 빠르게 망가져 갑니다.)

 

다시 투수와 타자의 싸움으로 돌아가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스윙을 시작한 배트를 멋지게 피해 투수 미트로 들어가는 변화구는 멋진 만큼 체력적, 육체적으로 부담을 줍니다. 다른 방법으로 타자를 이기려면 어찌 해야 할까요?

 

투수가 던질 수 있는 가장 위력적인 공은 빠른 직구입니다. 타자의 예상보다 공이 빨리 들어와서 히팅 포인트를 찾지 못하는 것이(히팅 포인트를 찾을 시간조차 주지 않는 것이) 빠른 강속구가 가지는 장점입니다. 그러면 타자의 예상보다 공이 천천히 들어오면 어떻게 될까요? 즉 타이밍을 뺏는 것이지요. 이 개념에서 나온 것이 바로 체인지업 입니다. 즉 타자의 예상보다 공이 더 늦게 들어오기 때문에 헛스윙을 하거나 공을 정확한 타이밍으로 타격을 할 수 없게 됩니다.

 

또한 체인지업이 가지는 강점으로는 체인지업 다음으로 들어오는 공의 상대적인 체감속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도 가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즉 느린 구속으로 타자의 타이밍을 흔들어 놓고 직구를 던지면 상대적으로 더 빠르게 보이는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직구-직구의 배합보다는 체인지업-직구를 던짐으로써 직구의 위력을 속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체인지업은 피칭 시 비정상적인 회전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체력적, 육체적 부담이 적다는 것도 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체인지업의 궤적은 일반적으로 타자 앞에서 약간 떨어지는 움직임을 보이며, 좌완 투수가 던졌을 때 우타자의 바깥쪽, 즉 역회전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일반적 입니다.

 

 

 

 

다음은 체인지업을 뛰어나게 구사하는 투수들의 영상 입니다.

 

류현진

 

 

 

박찬호

 

 

 

윤석민

 

 

 

콜 해멀스

 

 

 

페드로 마르티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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