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이더 던지는 방법(유명 투수들 영상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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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라이더 던지는 방법

 

가장 던지기 쉬운 변화구인 슬라이더 던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슬라이더는 횡적인 변화를 주된 움직임으로 하는 변화구의 일종이다. 가장 던지기 쉬운 변화구이며 사회인 야구 선수들도 가장 즐겨 쓰는 구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슬라이더 던지는 방법은 다양한 표현이 존재하지만 가장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면 “공의 측면을 실밥을 이용해 강하게 때린다.” 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즉 직구처럼 공의 중심을 때려 구속을 극대화 하면서 회전력을 높이는 방법이 아닌, 측면으로 공의 회전방향에 변화를 주어 횡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구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던지기가 비교적 쉽고, 제대로만 던지면 매우 위협적이긴 하나, 밋밋한 움직임을 보이면 장타로 연결되기 쉽고, 커브볼이 투구 시 손바닥이 안쪽을 바라보고 있어 팔꿈치의 무리가 비교적 덜 하지만 슬라이더는 직구와 커브볼의 중간정도인, 즉 손바닥을 포수방향으로 위치하여 투구가 가능하기 때문에 커브볼 보다는 훨씬 강력한 팔 회전이 가능합니다. 특히, 팔꿈치 근육이 비틀어진 상태에서 강한 회전을 하기 때문에 부상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높습니다. 하지만 던지기가 쉽고 컨트롤이 용이하기 때문에 많은 투수들이 주 무기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정상급 투수들의 슬라이더 영상입니다.

 

1. 랜디존슨


MLB를 슬라이더로 군림했던 대 투수입니다. 208cm의 큰 키와 긴팔, 사이드암 투구폼을 활용하여 위력적인 슬라이더를 던졌다. 100마일에 육박하는 직구와 90마일이 넘나드는 슬라이더로 타자들을 윽박지르는 투구를 했으며 303승 166패, 통산 탈삼진이 4875개로 MLB통산 2위에 올라 있고 완투가 무려 100번, 완봉승이 37번이나 됩니다.

 

 

 

 

 

 

 

 

2. 다르빗슈


사상 최고의 포스팅 금액(5,170만 달러)으로 MLB에 진출한 일본투수 입니다. 사실 아버지가 이란 사람이 때문에 순혈 일본인은 아니며 페르시아의 피가 흐르는 탈 아시아적인 체구와 외모를 가지고 있는 투수 입니다.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는 강력한 회전을 바탕으로 엄청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통의 투수들이 슬라이더 궤적이 횡으로 변하는 시점에 공의 힘이 약간 떨어지면서 휘어지는 반면 다르빗슈의 슬라이더는 끝까지 위력을 유지하며 미트에 꽝! 하고 박히는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3. 김병현

 

프리즈비처럼 날아간다 하여 프리즈비 슬라이더라는 별칭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타자가 공에 헛스윙을 하고 그 공에 몸에 맞은 경우도 있을 정도로 횡적으로 큰 움직임을 보이는 슬라이더를 던졌습니다.

 

 

 

 

 

 

 

4. 캐리우드

 

사실 캐리우드는 슬라이더를 주 무기로 사용했던 투수는 아닙니다. 강력한 직구와 커브볼의 조합으로 타자를 상대했었습니다. 하지만 전성기의 그의 슬라이더는 엄청난 횡적 움직임을 보여주곤 했습니다.

 

 

 

 

 

5. 선동렬


국보급 투수. 직구와 슬라이더만으로 KBO에 전설적인 기록을 남겼으며 NPB에 진출하여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나고야의 태양으로 수호신이 되었던 투수입니다. 사실 위의 MLB 투수들의 영상과 비교하면 특별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의 슬라이더는 최대한 홈플레이트 가까이에서 변화하였고 각이 매우 좋아 타자들에게는 그야말로 언터쳐블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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