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랜드 기업어음 부도로 인한 신용개입은 한국에 긴 겨울을 안겨다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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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랜드 기업어음 부도로 인한 신용개입은 한국에 긴 겨울을 안겨다 줄 수 있다.

 

아시아의 기술 집약적인 경제를 보이고 있는 한국과 대만은 올해 세계에서 가장 실적이 좋지 않은 자산의 손실을 막기 위해 힘겨운 싸움을 벌익 있다. 글로벌 성장 둔화와 미국의 반도체 칩 제한으로 인해 큰 타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당국은 공매도 억제, 자산 구매를 위한 시장 안정화 자금 준비, 코로나 팬데믹 초기를 생각하게 하는 정책으로 통화시장에 개입하는 등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 한국은 부도 위험이 확산되면서 회사채 매입을 재개하고 있다.

 

레고랜드 부도로 인하여 한국의 신용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의 가속화, 공격적인 중앙은행 금리 인상 및 달러 급등에 대한 반응으로 인하여 한국과 대만은 다른 주요 경제국에 비해 특히 취약해 보인다. 둘다 성장을 위해 수출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반도체 칩에 대한 글로벌 수요에 의해 결과가 좌우된다. 미국의 새로운 규제는 중국의 반도체 산업과 연결되는 공급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어 더욱 위험이 증가하고 있다.

 

대만의 주식 벤치마크는 7월 중순 지원펀드가 활성화 된 후 약 8%가 하락했고, 한국 주식은 지난 2개월 동안 11% 하락하요 올해 두 시장의 주가는 25%이상 하락했다. 한국 원화 대비 대만 달러도 현재까지 미국 달러 대비 세계에서 가장 큰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반도체 수요

전문가들은 한국의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예상 추정 주식치를 2년만에 최저로 낮추었다.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미국으로부터 중국 공장에 납품할 수 있는 승인을 1년이란 한시적인 기간을 얻었지만, 미국이 중국의 자급자족 능력과 군사력을 억제하려고 하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그들의 비지니스 모델은 위협받고 있다. 서구의 경기침체와 중국의 코로나 제로 정책도 연쇄적인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대만 중앙은행은 2023년 심각한 경제 도전을 경고했고, 한국은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무역적자를 기록했다.

 

아시아 금융위기 이후 가장 긴 무역적자를 기록한 대한민국

 

월가의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한국와 같이 외부 성장에 노출된 주식에서 신중한 태도를 유지해야한다고 말했다. 삼성과 TSMC는 각각 KOSPI와 Taiex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채권문제

강원도에 있는 레고랜드 코리아 테마파크 개발업체가 기업어음에 보기 드문 채무불이행을 선언했다. 11억 달러 규모의 채권안정기금을 지원하기로 했지만 이러한 영향은 제한적일수도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 금융사고의 위험이 높은 상황에서 아시아 국가중 신용개입을 시작한 첫 번재 국가일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물론 한국과 대만만이 시장에 대한 개입을 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은 엔화의 하락을 막기 위해 환율시장에 개입했지만 엔화가 32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것을 막지는 못했다. 중국은 급락하는 주식시장을 뒷바침하기 위해 뮤추얼 펀드의 구매 제한을 완화하고 있다.

 

긴 겨울, 침체 그리고 위기

한국과 대만의 밸류에이션 하락은 일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으며, 단기 랠리를 촉발할 수도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번달 13일 연속으로 한국 주식을 매수했고, 모건스탠리는 대부분의 위험이 가격에 반영되어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아시아 기술주의 저조한 성과는 조만간 종지부를 찍을 것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또다른 투자자들은 수줄에만 의존하는 경제가 조만간 회복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은 회의적이며, 일부는 강한 내수와 인도 및 인도네시아와 같은 관광 산업의 부활로 뒷받침되는 시장을 선호한다. 씨티그룹의 프라이빗 뱅킹 부문 아시아 투자 전략 책임자인 켄 펭(Ken Peng)은 한국과 대만의 조치를 언급하며 긴 겨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회복은 미국 달러가 정점을 찍고 롤 오버 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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