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부동산 카페에서는 폭락론자와 폭등론자들이 서로 싸울까?

부동산 카페에서는 늘 폭등론자와 폭락론자의 격한 대립이 있다. 특히나, 지금과 같이 부동산에 대한 부정적인 시그널이 한창일때는 더더욱 심하다. 왜 부동산 카페에서는 폭락론자와 폭등론자의 대결이 끊이지 않을까?

대한민국 아파트는 주거 그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유는 의외로 심플하다. 폭락론자이든, 폭등론자이든 아파트 그 자체를 주거 이상의 이미를 부여하고 있고, 그것이 현실이기 때분이다. 조금 더 자세히 말하자면, 폭등론자는 본인의 자산에서 부동산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대적이기 때문이며, 폭락론자는 조금이라도 부동산을 저렴하게 사고싶은 욕망이 투영된 것이다.

 

투자자산에서 공익을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부동산 폭락을 주거안정과 동일시 하면서 미래세대를 위해 폭락은 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이 있다. 부동산 폭락을 주거안정과 동일시 한다는것 가정 자체가 이미 틀린 것이다. 부동산의 폭락은 대한민국 국민들의 자산이 수축된다는 것이며, 자산수축은 소비의 위축을 불러오고, 경제 전반적으로 심각한 타격을 줄 것이다. 전세 세입자는 안전할것 같은가? 오히려 전세금이 위태롭게 되고, 이로 인한 분쟁이 심해질 것이다.

 

대한민국 부동산이 폭락하면 급여생활자나, 자영업자들이 어찌될것 같은가? 부동산이 폭락하게되면 급여생활자의 경우 직장자체가 날라갈수도 있으며, 자영업자들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큰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다. 사실 폭락을 주장하는 사람들은 본인의 욕망을 어쭙잖은 공공의 이익이란 말도안되는 그늘에 감추는  것에 불과하다.

 

그렇다고 폭등론자는 정상인가? 이또한 아니다. 근래들어 부동산 카페들어가면 "연준의 금리가,,,, 한국은행의 금리가,,, 달러 환율이,,," 등등을 운운하며 마치 본인은 저~위에서 부동산 흐름을 모두 알고있다는 듯이 말하면서 가르치려는 사람이 많다. 그렇게 부동산의 흐름에 통달하였으면 이미 수백억 부자가 되어 있을터, 왜 그 카페에서 폭락론자와 댓글놀이를 하고 있는가?

 

폭등과 폭락의 주장으로 서로 댓글놀이를 하고 있는 것 자체가 이미 그들은 자산가도 아니며, 본인 스스로의 희망사항을 타인에게 강요하는것에 불과하다. 투자시장에서 정확한 타이밍을 알려고 하는 노력 자체가 사실상 무의미한 것이며, 본인이 정확한 타이밍을 알고 있다는 듯한 말을 하는 사람은 사기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