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갑, 가상화폐 지갑이란?

가상화폐 열풍이 많이 사그러 들었고, 대중의 관심에서 멀어졌습니다. 사실 이럴때 일수록 투자의 적기이지요. 다들 경험하셨겠지만 대중이 "가즈아~!!!"을 외치며 달려들때 그때가 버블의 정점이었던 것을 너무나도 잘 기억하시겠지요?

 

무수히 많은 가상화폐가 쏟아지고 있고 스캠(Scam : 사기)라고 밝혀진 코인도 꽤 많습니다. 기술의 퇴보는 인류 역사상 없었음을 상기해 보면,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하고 있는 가상화폐 역시 역사속으로 완전히 사라지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옥석을 가려내는 시간이 지난후에 진정한 가치의 저장 수단으로 활용될 날이 분명 올거라 믿습니다.

 

 

블록체인은 안전한 기술임을 강조하고 있지만, 해킹으로 가상화폐를 도둑질 당한 뉴스는 심심찮게 찾아볼수 있습니다. 블록체인이 안전한 기술이라면서 해킹으로 손실을 입는 투자자들이 급증한다니 이게 무슨 말도안되는 상황일까요?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핵심 개념은 블록체인은 네트워크 상의 장부 입니다. 즉, 내가 얼마 가지고 있는지가 네트워크상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단, 내가 이 장부에서 다른 장부로 코인을 보내기 위해서는 비밀키가 있어야 합니다. 이 비밀키가 어디있냐가 핵심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 비밀키가 어디 있냐에 따라 가상화폐 지갑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거래소 지갑 : 업비트, 빗썸, 고팍스 등

2. 개인 컴퓨터에 보관 : 마이이더월렛 등, 웹 지갑은 지갑에 접근하는 플랫폼으로 비밀키 자체는 개인PC에 저장됩니다.

3. 콜드월렛 : 인터넷에 종이지갑을 생성해 주는 곳이 있습니다. 직접 지갑을 만들어서 비밀키를 인쇄하여 보관합니다.

4. 하드웨어 지갑 : USB같이 생긴 조그마한 형태로 비밀키 자체를 여기에 보관합니다.

 

지갑이란 코인 자체가 들어있는 것이 아니라 비밀키를 보관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코인 자체는 네트워크상에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이 네트워크 개인 장부에 접근 가능한 비밀키를 보관하는 역할을 하는것이 바로 지갑 입니다.

 

 

흔히들 뉴스에 나오는 가상화폐 해킹은 거래소가 해킹을 당하여 발생하거나 개인 컴퓨터에 보관된 비밀키가 해킹당하여 발생합니다. 특히나 아직 보안에 취약한 신생거래소에서 코인을 대량 보관하는것은 위험한 일입니다. 즉, 내 수중의 금괴를 다른사람의 금고에 보관하는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내 금괴를 잘 보관할 방법은 내가 직접 금고를 사서 금괴를 넣어놓으면 됩니다. 물론 은행에 버금가는 신뢰성과 안정성을 담보하는 곳에 코인을 맡길수도 있지만 아직 그런 거래소는 없다고 보는 것이 타당합니다.

 

코인을 보관할때는 가급적 하드웨어 지갑을 구매하여 하드웨어 지갑에서 관리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여러 회사에서 가상화폐 하드웨어 지갑을 출시 하고 있으며 기능은 대동소이 합니다. 본인 디자인과 취향에 맞는 것을 구매하셔서 안전하게 코인을 보관하시면 해킹의 위험에서 거의(?) 벗어 날 수 있습니다. 세상에 100%는 없기 때문이지요. 하다못해 금융기관도 언제나 해킹의 위험에는 노출되어 있으니까요. 확실한 것은 하드웨어 지갑이 어떤 보관 형태보다 안전하다는 것입니다.

 

2019/01/25 - [Investment Strategy] - 비트코인의 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