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주식시장(코스피) 전망 및 시장의 현재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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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여름은 정말 덥습니다. 불볕더위에, 열대야에, 온통 붉은 기운이 대한민국 전체를 감싸고 있지만, 올 여름 주식시장은 유난히 날씨와 정 반대로 가고 있습니다. 6월 중순을 시작으로 코스피 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을 하였고, 그 흐름이 7월 중순까지 한달 가까운 기간 내내 하락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는 조정장세를 거치고 있습니다. 먼저 5년을 기준으로 한 코스피 지수의 차트를 살펴보겠습니다.

 

 

잘 나가던 종합주가지수가 급격히 하락을 하였고, 현재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지루한 장세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붉은 점선은 해당기간의 평균값으로 약 2095.44 정도 됩니다. 현재 종합주가지수가 2287.68포인트 이니, 평균으로만 보았을경우 아직 하락장세라고 파악하기는 무리가 있습니다.

 

 

 

 

이격도 차트를 동일 기간동안 살펴보면, 제작년말~작년초부터 시작되었던 대세상승의 기간이 점점 마무리 되면서 주가의 이격도가 좁혀였다가, 다시 이격도를 벌리며 하방으로 열린 형태를 띄고 있습니다.

 

 

개별 종목의 경우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은 무리가 있겠지만, 지수 INDEX의 경우 이격도는 시장의 현재 위치를 상대적으로 파악하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경기라는것은 사이클이 있는것이고 영원한 상승과, 영원한 하락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방향 설정에 큰 도움이 됩니다.

 

2018년 5월 20일 하반기 주식시장에 대한 전망을 포스팅 한 글이 있습니다.

 

2018 하반기 주식시장 전망(코스피 기준) <- 클릭

 

글을 보시면 알겠지만 이격도의 편차가 최소로 밀집되어 있었으며 이는 곳 변곡점이 가까워 졌으며 편차를 벌릴 확률이 매우 높다고 정리를 하였습니다. 문제는 편차의 벌림을 희망회로를 돌려 상방으로 예측했다는 것이지요. 현실은 급격한 하방으로 확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렇다면 현재의 이격도 편차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격도 편차와 해당 편차의 변동성을 나타내고 있는 차트입니다.

 

 

 

 

 

이격도 편차가 급격히 벌어져 결국에는 하방으로 열려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을 하였고, 현재는 다시 이격도편차가 평균을 뚫고 올라와 있는 상태입니다.

 

 

과거 하락시의 편차랑 가장 비슷한 높이를 살펴보니 2016년 초반의 기간과 비슷하긴 하지만, 이 역시 빗나갈수는 있습니다. 다만, 현재는 하락보다는 시장이 조정기간이라 판단하는 것이 합당 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느정도 횡보만 하여도 이격도는 급격히 감소하며 다시 평균즈음으로 회귀하기 때문입니다.

 

일단 현 시장의 상태는 조정장세에 들어가 있으며, 이격도 편차가 평균을 뚫고 올라가 있으므로, 주가가 급격한 하락을 하여 다시 편차를 벌릴 확률보다는 일정기간 횡보를 하거나 아니면 상승을 하여 다시 이격도 편차를 평균 즈음으로 되돌릴 확률이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만약 편차를 다시 벌린다면, 전고점의 편차까지 벌릴 확률이 꽤 높습니다. 그럴 경우 엄청난 하락이 발생하게 될 것이며, 시장은 패닉에 빠질수 있겠지요.

 

사실 요즘들어 시장의 예측이 얼마나 무의미한지에 대한 생각을 꽤 많이 하고 있습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을 하면서 더욱 그런생각이 강하게 들고 있지요. 시스템트레이딩이라는 것이 컴퓨팅 파워를 이용하여 시장의 균열을 발견하고 효과적인 타이밍에 시장에 진입하여 수익을 내는것을 목표로 하는 것이지만, 역설적으로 계속 하면 할수록 오히려 다양한 자산군의 분산투자와 시간을 이용하는 적립식 투자가 더욱 큰 수익을 낼 수 있을것이란 신호를 계속 보내고 있습니다.

 

 

 

 

결국엔 "가장 단순하면서도 직관적이고 지속적으로 실천을 한다면, 성공적인 투자를 할 확률이 높지 않을까?" 란 생각이 계속 반복적으로 들고 있습니다. 물론 통계적 기법을 적용한 투자가 무의미하지는 않겠지만, 결국 투자란 수익으로 말을 해야하기 때문에 수익률이 가장 높은 전략을 고민할수밖에 없습니다. 이 둘을 적절히 응용하는것이 가장 합리적인 투자방법 이겠지만, 쉽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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