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의 도발과 인덱스 펀드

반응형

약 10년 전 워렌 버핏은 헤지펀드에게 내기를 제안했습니다. 내용인 즉 "10년 동안 S&P 500 인덱스보다 높은 수익을 내는 펀드가 있으면 50만 달러를 준다!" 는 제안이었습니다. (훗날 내기 금액이 100만달러로 늘어나게 됩니다.)

 

위의 내기에 프로티지 파트너스의 설립자인 테스 사이즈가 응하면서 내기는 성립되었고 결국 워렌 버핏의 승리로 결과는 끝났습니다. 워렌버핏이 투자한 S&P 인덱스펀드는 연간 7.1%의 수익을 보였으며, 테드 사이즈가 고른 헤지펀드의 누적 수익률은 2.2%에 불과하여 워렌 버핏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엄청난 자금력과, 분석력으로 무장한 해지펀드 역시 시장의 흐름을 이기는 투자는 어려웠나 봅니다. 투자의 방법을 몰라서 투자를 못하는게 맞는것일까요? 어렸을때 명문대 수석입학자들이 하는 말은 너무나 단순해서 딱히 와 닿지 않았던 경험이 다들 있었을 것입니다. 그들은 한결같이.

 

"교과서 위주로 예습복습을 철저히 하였습니다." 가 주된 인터뷰 내용이었죠. 너무 시시해서 장난처럼 느껴지는 문장이었습니다만, 곰곰히 되짚어 보면 "교과서 위주로 예습복습을 철저히 하는 학생"들이 주변에 많지 않았던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즉, 진리는 의외로 단순하고, 간단 명료하며, 직관적일수 있습니다.

 

 

 

 

 

 

얼마전 토니 로빈스의 MONEY 란 책을 정독하고, 시장의 예측이 매우매우 어려우며, 경우에 따라서는 주식투자에서 시장의 예측이 무의미하다는 생각을 잠시나마 해 보았습니다. 사실 투자에 있어 예측없이는 적절한 대응이 불가피하기는 하지만, 어쭙잖은 예측으로 손실을 볼 바에는 차라리 통제 가능한 범위를 확실히 제어하는 것이 훨씬 나은 방법일수도 있습니다.

 

위의 책의 핵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인덱스펀드에 투자할것

2. 펀드 수수료를 항상 고려할것

3. 자산을 다양하게 분산 투자할것

 

투자자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기본적이면서도 단순한 내용이지만, 의외로 철저하기 지키는 사람이 없는 그야말로 교과서적인 투자 방법입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을 통해 주식투자를 하고 있지만, 하면 할수록 단일전략으로는 시장에 효과적으로 대응 하는것이 불가능하고, 또한 시장의 노이즈를 완벽하게 제거하는것이 매우 어려운 현실에 비추어 보면 성배는 애초에 존재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얼마전 로직을 일부 수정하고 7일만에 18.22%의 수익을 기록한 종목이 있습니다. 이를 보면 무언가 패턴이 있는것 같기도 하지만, 이 역시 시장의 큰 흐름에서는 일개 우연에 지나지 않음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18년 7월 16일 SysFund 운용실적 <- 클릭

 

결국에는 시장의 흐름을 제압하는 투자는 현실적으로 매우매우 어려우며, 투자에 있어 승률을 올리기 위해서는 시장을 추종하면서, 플러스 알파의 수익일 낼 수 있는 투자법이 필요합니다. 이 플러스 알파를 배당으로 하고, 분산투자의 효과를 완벽에 가깝게 누릴수 있는 고배당 ETF를 살펴보고자 합니다.

 

ETF는 분산투자와 지수추종을 동시에 누릴수 있는 상품으로 고배당 ETF의 경우 배당(정확하게는 분배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하락에 있어 어느정도 안전장치를 가지고 있으며 부실종목은 자동으로 교체가 되어 상폐의 위험이 거의 없습니다. 만약 고배당 ETF가 지수와의 일정 상관계수가 보인다면 아주 효율적인 투자 수단이 될 것입니다.

 

 

 

 

 

 

KOSPI 지수와 고배당 ETF의 중첩 그래프 입니다. 매우 높은 상관성을 보이고 있음을 한눈에 파악 할 수 있습니다. 어차피 인덱스 펀드는 지수를 추종합니다. 비슷하게 지수를 추종하면서 배당 수익까지 얻을 수 있는 고배당 ETF는 분산투자와, 적립투자, 배당투자 이 3박자를 고루 갖춘 금융상품 입니다.

 

컴퓨팅 파워를 통해 종목을 선별하기때문에 스트레스가 일반 투자자들에 비해 덜 하기는 하지만, 결론적으로 "기본"에 돌아가는 투자가 "정답"에 가장 가까운 투자라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기본적인 포트폴리오는

1. 현금CMA

2. 주식(고배당ETF, SysFund)

3. 비트코인

 

구분해 두고 비중을 고민중에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고배당 ETF는 장기적으로 꾸준히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며 가장 기대를 크게 하고 있는 투자법이기도 합니다. 꾸준히 장기 적립투자를 하고 배당 수익 역시 재투자를 하여 훗날 배당수익만으로도 연금 이상의 효과를 발휘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