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모두는 누군가의 갑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이 덕만공주에게 이런 말을 한다. "세상을 종으로 나누면 이렇습니다. 백제인, 고구려인, 신라인. 또 신라 안에서는 공주님을 따르는 자들, 이 미실을 따르는 자들. 하지만 세상을 횡으로 나누면 딱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지배하는 자와 지배당하는자" 그 때로부터 약 천사백여년의 시간이 지났다. 백제인, 고구려인, 신라인은 사라졌다. 미질이 말했던 종으로의 구분은 없어진지 오래다. 하지만 횡으로는 과거와 마찬가지로 딱 2가지로 구분된다 바로 갑과 을이다.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순간 우리 모두는 갑과 을로 즉시 구분된다. 과거의 지배층과 피지배층이 현재는 갑과 을로 변형되어 나타났다. 본청은 하청에게 갑질을 하고, 하청은 재하도를 준 업체에게 갑질을 한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회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이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습니다. 미국 및 중국의 반응과 청와대의 반응은 시각차이가 있습니다만, 아직 정확한 북한측의 발표가 없어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습니다. 얼마전 국회윈원으로 당선된 태영호(태구민) 당선자가, 김정은 사망시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될 사람으로 김평일을 지목했습니다. 따라서 김평일에 대한 관심이 크게 높아져 있는 상황입니다. 북한의 권력의 방향에 따라 향후 남북관계의 기본 방향이 크게 바뀔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김평일은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이복 남동생 입니다. 아버지는 김일성으로 두번째 부인 김성애 사이에서 태어난 북한측 표현으로 말하자면 백두혈통 입니다. 한때 김일성 이후의 후계자로 지목되기도 했으며, 김정은 위원장을 기준으로 보면 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