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터=컷패스트볼 커터 던지는법을 살펴보겠습니다. 커터(Cutter)라고 흔히 부르는 컷 패스트볼은 변종 직구의 하나로 오랜 역사를 가진 변화구는 아닙니다. 커터는 지금은 은퇴한 뉴욕 양키스의 전설적인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가 주무기로 사용했던 구종으로 슬라이더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지만 구속은 훨씬 빠르며 움직임은 더 작은 특징이 있습니다. 또한, 홈플레이트 최대한 가까이서 변하기 때문에 제대로만 구사된다면 타자가 정확하게 타격하는것이 거의 불가능한 구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변화구와는 다르게 투구시 손목이나 팔꿈치를 비틀지 않으며 중지에 힘을주거나 손목의 위치를 약간 다르게 하여 팔 스윙을 하는 것으로 부상의 위험도 상대적으로 매우 적습니다. 하지만 앞서 기술 한 것처럼 손가락의 힘을 조절하고..
체인지업 던지는 방법과 체인지업 이란 무엇인지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투수가 타자를 이기는 방법은 아주 단순합니다. 타자의 생각을 역으로 이용하여 아예 배트를 내밀지 못하도록 볼 배합을 하거나, 스윙이 시작된 배트의 타격 포인트에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도록 하면 되는 것이지요.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하게 하는 공을 던지려면, 일차적으로 종적인 혹은 횡적인 움직임이 뛰어난 변화구를 던져 타자의 눈을 속여야 합니다. 타자가 예상하는 궤적을 벗어난 움직임을 보여야 하는 타자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습니다. 문제는 이러한 움직임을 보이는 변화구를 던지는 것은 투수에게 육체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사실입니다. 변화구는 공의 회전방향 혹은 회전속도를 인위적으로 조절하는 것으로 정상적으로 공을 던지는 것..
포크볼 던지는 방법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1. 잡는법(그립) 포크볼을 던지는 방법은 중지와 검지를 벌리고 공을 끼우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중지와 검지를 벌리고 공을 던지는 변화구는 스플리터도 있습니다만, 포크볼과 스플리터는 손가락 벌림의 차이가 있을 뿐 그립 자체는 큰 변화가 없습니다. 2. 스플리터와의 차이점 스플리터와의 차이점은 공을 잡을 때 손가락 벌림의 차이(포크볼이 더 넓게 벌리고 던짐)가 있으며, 포크볼이 낙차가 조금 더 크고 구속은 약간 느리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피칭의 메커니즘과 변화의 원인이 동일하기 때문에 큰 틀에서 묶어서 분류해도 문제는 없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3. 변화의 원인 스플리터는 손가락을 벌리고 던지기 때문에 공의 중심부에 강한 회전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그러한..
슬라이더 던지는 방법 가장 던지기 쉬운 변화구인 슬라이더 던지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슬라이더는 횡적인 변화를 주된 움직임으로 하는 변화구의 일종이다. 가장 던지기 쉬운 변화구이며 사회인 야구 선수들도 가장 즐겨 쓰는 구종 가운데 하나입니다. 슬라이더 던지는 방법은 다양한 표현이 존재하지만 가장 직설적으로 표현을 하면 “공의 측면을 실밥을 이용해 강하게 때린다.” 라고 정의 할 수 있습니다. 즉 직구처럼 공의 중심을 때려 구속을 극대화 하면서 회전력을 높이는 방법이 아닌, 측면으로 공의 회전방향에 변화를 주어 횡적인 움직임을 유도하는 구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던지기가 비교적 쉽고, 제대로만 던지면 매우 위협적이긴 하나, 밋밋한 움직임을 보이면 장타로 연결되기 쉽고, 커브볼이 투구 시 손바닥이 안..
커브 던지는 방법 투수가 던지는 변화구중 가장 전통적이고 오래된 변화구는 커브 입니다. 커브 던지는 방법에 대해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의 사진은 전통적인 커브 던지는 그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모든 변화구가 마찬가지이지만 핵심은 공의 회전방향 입니다. 커브는 직구와는 반대방향으로 회전을 유도하는것이 가장 중요 합니다. 일반적인 직구(Four-Seam Fastball)의 경우 던지는 투수 방향의 백스핀(Back Spin)을 유지한채 포수미트로 향하지만 커브는 반대로 탑스핀(Top Spin)을 유도해야 합니다. 공기의 저항을 최대한 적게 받는 것이 아니라 반대로 공기의 저항을 더욱 강하게 받게 유도 함으로써 진행하는 공이 큰 폭으로 낙차를 이루며 떨어지게 됩니다. 즉, 커브 그립은 커브가 탑스핀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