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블로그를 만들어 놓고, 처음의 열정을 유지하기란 쉽지 않음을 깨닫고 있다. 늘 시작은 타오르지만 마무리는 초라하다. 정확하게 이 반대로 해야 성공을 하지만 늘 이런식이다. 하지만 자다가도 일어나고, 누워있다가도 앉을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다시 한번 글을 써 본다. 형식과 절차는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 아무리 투자에 대한 글을 쓰더라도, 읽는 사람이 그 글을 읽을 가치가 없으면 결국에는 의미가 없어진다. 왜 굳이 내 블로그까지 들어와서 글을 읽고 공감을 하고 교류를 하겠는가? 내가 얼마 벌었네, 어쩌네... 이러한 내용들은 결국 타인이 보았을때는 아무 도움이 안되는 자기 자랑쯤으로 비춰질수가 있다. 그렇다고 투자하는 종목을 공개하고 이랬다가는 오히려 더 큰 역풍이 분다. 공개 하는 순간 이제 책임..
동학개미운동의 의미 요즘들어 주식시장에 동학개미운동이란 문구가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동학이란 우리의 것을 지키는 민족종교를 말하고, 개미란 주식시장에서의 개인투자자를 뜻합니다. 즉, 국내주식을 개인투자자들이 적극적으로 매수하는 행동을 통칭하는 말입니다. 더 이상 기관이나 외인들의 세력에 휘둘리지 말자는 개인투자자들의 자주적이고 민족적인 의지를 표현하는 멋진 문구로 생각 할 수도 있습니다. 마치,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우는 애국투사의 느낌마저 들 때도 있습니다. 주식시장의 투자자를 크게 구분해보면, 외인, 기관 개인투자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너무나도 뻔한 내용이지만 외인과 기관투자자들은 언제나 개인투자자들과의 대결에 있어 승리를 합니다. 대부분의 경우에서 개인투자자들은 패배를 합니다. 대체 왜 그럴까요..
2020년 10월 시스템트레이딩 운용실적 정말 오랫만에 블로그에 글을 씁니다. 전업투자자가 아니기 때문에 본업에서 중요한 프로젝트가 있었습니다. 해당업무에 많은 집중과 에너지를 투입해야 했기 때문에 블로그에 글을 제대로 올리지 못했습니다. 물론 이러한 핑계로 합리화 하려는 이유도 있습니다. 10월 운용실적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손실도, 수익도 없는 그저그런 상태라 할 수 있습니다. 코스닥에 대한 인버스 ETF를 보유하고 있었기에 개별종목 하락에 대한 위험을 어느정도 회피 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피와 SysFund 운용실적 그래프 현재 시점에서 보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은 그리 긍정적이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딱히 부정적으로도 보지도 않습니다. 다만 동학개미 운동이라 하며 현 주가 수준에서 큰 폭으로 상승을 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