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라"의 큰 함정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라"의 큰 함정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야 성공한다는 말은 누구나 들어보았을 것이다. 일반적인 방법과 생각으로 자신반의 방법을 찾는 것은 결국 본인 하고싶은대로 하는 방법으로 변질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세상에는 목적에 도달하는 많은 방법들이 있다. 자신만의 방법 즉, 나만의 방법이란 세상에서 유일무이한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니다. 이것은 목적에 도달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행착오를 통해 발견하는 것이다. 창조가 아니라 발견이다.

 

시행착오를 통해 찾아내는 발견을 말한다.

 

기존부터 존재하는 법칙과 규율 중 내 스스로의 환경과 주변여건, 상황에 가장 적합한 무언가를 시행착오를 통해 찾는 것을 말한다. 그 시행착오의 끝은 아무도 알 수 없다. 마치 끝을 명확하게 알지 못하는 캄캄한 터널을 손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며 전진하는 것과 같다.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100번째의 도전 끝에 찾을 수도 있고, 누군가는 1만번째의 도전에서 찾을수도 있다. 다만 분명한 점은 방법이 있기는 있다는 것이다.

 

분명 우리 주위에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목표를 달성하고 성공한 사람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이러한 발견을 조금 더 효율적이고 빨리 찾을수는 없는 것일까?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을 유추해보자, 목표에 도달한 사람 즉 성공한 사람은(그것이 시험결과가 되었든, 투자성과가 되었든) 항상 소수이다. 다수는 평범하고 소수는 뛰어나다. 이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절대적인 자연법칙에 가깝다. 이것이 뜻하는 바는, 다수의 행동만 피해도 소수의 그룹에 들어갈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이다. 소수가 성공한 방식을 연구하기 전에 다수가 하는 방식을 먼저 피해야 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인간관계를 예를 들어 보자. 하지 말라는 행동을 절대 하지 않는 A, 잘 해주긴 하지만 하지 말라는 행동을 종종 하는 B, 누가 더 관계를 오래 지속할 수 있을까? 더욱 쉽게 예를 들어보면, 무뚝뚝하지만 기본에 충실한 남편과, 상냥하고 친절하고 가정적이지만 술만 먹으면 폭력적으로 바뀌는 남편, 둘 중에 누가 더 괜찮은 사람 처럼 보이는가?

 

결국 올바를 방법을 찾기 위해서는 하지말아야 할 행동부터 찾아내고 다양한 방법들 중 이러한 방법을 배제하는 것이 우선되어야 한다. 그리고 덧붙여서 다수의 방법이나 행동이 아닌 소수의 방식을 찾아보면 분명 길이 보이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