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와 코스피 지수와의 상관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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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대가들이 항상 말하는 것이 바로 분산투자 입니다. 분산투자란 종목만 다양하게 사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상관관계가 떨어지는 분산투자가 되어야 진정한 분산투자가 됩니다. 다양한 종목을 매수한다 하더라도, 각 종목의 상관계수가 높으면 아주 의미없는 분산을 하고 있는 것이 됩니다. 한가지 예로, 가상화폐에 있어서 코인을 분산투자 하는 것은 매우 의미없는 행동에 가깝습니다. 대부분의 가상화폐가 비트코인과 아주 유사하게 가치가 변하기 때문이지요.

 

주식투자에 있어서 분산투자는 특정종목과의 상관성이 서로 무관한 종목에 나누어서 투자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지수와 흐름이 다른 자산에 투자를 하여 가치를 보존하고 적극적으로 위험을 회피하는 것을 뜻합니다. 개별주식이라는 것이 전체 주가지수의 흐름 안에 있는것이 일반적이지만, 종목의 성격에 따라 주가지수와 전혀 무관한 흐름을 갖는 종목도 있습니다. 원자재 ETF의 경우 지수와 무관하게 움직이며, ETF의 성격에 따라 해외시장 또는 해외통화 자체에 투자 할 수도 있습니다.

 

 

꾸준히 우상향 하는 주식 중에 맥쿼리인프라 라는 주식이 있습니다. 배당도 높고, 낮은 변동성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맥쿼리인프라의 2006월 3월 상장이래 현재까지의 흐름을 코스피차트와 비교하여 살펴보겠습니다.

 

 

2008금융위기를 크게 피해간 것은 아니지만 비교적 지수 하락에 비해 선방하였으며, 그 이후로 꾸준한 우상향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고배당의 성향을 감안하면, 배당수익을 재투자 하였으면, 해당 기간중에 이렇게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 주는 종목은 찾기 힘들 정도 입니다.

 

 

상관계수를 살펴보면 맥쿼리인프라 상장이래 현재까지의 코스피지수와의 상관계수는 0.70189를 보이고 있습니다. 얼핏 보면 꽤나 높은 상관계수로, 분산투자의 의미와 거리가 멀어보입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어찌되었건 코스피지수나, 맥쿼리인프라는 해당기간에 변동성에 차이는 있었지만 우상향을 하였습니다. 장기적인 틀에서의우상향 흐름이 0.7이상이라는 높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조금더 기간을 짧게 하여 2014년부터 현재까지, 약 6년 기간의 분석은 어떠한 결과를 보여줄까요?

 

 

6년 기간을 살펴보니 코스피 지수와 얼핏보면 유사하게 가면서도, 지수 상승기때 약간 빠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하락기에서는 놀랄만큼 하락에 뛰어난 방어력을 보여주며, 오히려 최고점을 찍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상관계수는 0.23097입니다. 큰 폭으로 상관계수가 하락하였습니다.

 

 

그렇다면 변동폭이 비교적 크고, 횡보기간, 상승기와 하락기를 경험한 구간인 2015년 부터 현재까지(5년)의 기간을 어떻게 분석이 될까요?

 

 

5년간의 흐름입니다. 앞서 6년간의 흐름와 유사하긴 합니다만, 2014년 초기 상승구간을 잘라내고 확인을 해보니 상관계수가 -0.00004를 보이고 있습니다. 즉, 최근 5년간은 맥쿼리인프라는 지수와 아무 관련없이 움직였습니다. 같은 "주식"이지만, 지수의 흐름과 무관한 종목, 이런 종목이 바로 분산투자하기 좋은 종목이며, 높은 배당률을 고려해보면, 장기투자에 안성맞춤일 것입니다.

 

자자 이제 그렇다면, 맥쿼리인프라에 몰빵 투자를 해야할까요? 당연히 아닙니다. 위에서 말하는 내용은 맥쿼리인프라가 아니라 바로 분산에 관한 내용입니다. 상관계수를 확인하고 적절한 비율로 분산을 하여 위험을 회피하는 것이 가장 안정적이며, 투자수익을 오래 그리고 지속적으로 유지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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