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책읽기
- 리뷰(Review)
- 2017. 7. 13.
복잡한 문제를 가능한 한 실수 없이 올바르게 판단하는 힘을 얻기 위해서는 자신의 논리 수준을 높일 필요가 있고, 그러기 위해서는 논리 수준이 높은 사람이 쓴 책을 읽고 그 논리를 ‘모방’하는 것이 대단히 좋은 방법이 된다. 그러나 유감스럽게도 속독으로는 수준 높은 논리를 모방하는 일이 어렵다. --- 「속독으로는 머리가 좋아지지 않는다」 중에서
속독이란, 어떤 의미에서는 처음부터 어느 정도 결정을 하고 읽는 독서법이다. 얻어야 할 정보와 버릴 정보를 순간적으로 판단하면서 읽는 방법이란 말이다. 이 경우, 잘못 버리면 본질을 얻을 수 없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경험과 그때까지의 공부가 중요해진다. --- 「속독의 핵심은 요점 파악」 중에서
신문에는 큰제목, 중간제목, 소제목이 있고, 큰제목 다음에 반드시 요점이 정리되어 있다. 우선 제목을 보고 자신에게 필요한 정보인지 아닌지를 순간적으로 판단한다. 모든 제목을 본다고 해도 그다지 많은 시간이 걸리지는 않는다. 제목은 대체로 굵은 글씨로 쓰여 있기 때문에 눈에 확 들어온다. 그 다음에는 필요성에 따라서 어느 정도까지 기사를 읽는다. 이때 통독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면 된다. --- 「신문으로 속독을 연습」 중에서
기사가 눈에 확 들어오는 것도, 일종의 번뜩임이나 다른 것과의 관련성을 아는 것도 어느 정도의 기본지식이 있어야 한다는 말이다. 독자 여러분이 일 때문에 한정된 시간 안에 많은 양의 자료를 속독해야 한다거나 앞으로 많은 지식이나 정보를 속독으로 얻으려고 생각한다면, 우선은 그 분야의 전문서적을 통독 또는 숙독해서 스스로 해석할 수 있는 기본을 확실하게 만들어두기 바란다. --- 「속독을 하기 위해서는 기본지식이 필요」 중에서
‘1단계 통독’은 전체를 대강 읽으면서 독서를 즐기고, 어느 정도의 지식획득을 목적으로 하는 독서법이다. 한편, 2단계 통독은 즐긴다기보다는 공부에 중점을 둔 독서법이다. 물론 어느 쪽이든 지적인 자극은 있지만, ‘2단계 통독’은 논리적으로 생각하면서 줄을 치고 직관적으로 느낀 것을 책에 메모하면서 읽는 방법이다. --- 「처음부터 끝까지 읽는 것이 통독」 중에서
자기 나름대로 가설을 세우고 거기에 좋은 문장을 대입해서 가설을 검증하기 바란다. 자신의 경험과 지식으로 세운 여러 가지 가설을 검증하고, 또 새로운 가설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시야를 넓히고 수준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 --- 「타인의 집약된 경험을 내 것으로 만드는 수단」 중에서
1단계 통독과 2단계 통독 중에 어느 방법으로 읽을 것인지는 조금만 읽어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문제는 ‘무게’다. 무게라고 해서 책의 무게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 내용의 무게, 논리의 무게다. 논리가 가벼우면 1단계 통독으로 읽고, 조금 기합을 넣고 읽어야겠다 싶으면 2단계 통독으로 읽는다. --- 「내용의 논리 수준에 따라 읽는 방법 분류」 중에서
2단계 통독 수준의 책을 많이 읽게 되면 1단계 통독이나 속독으로도 많은 양의 정보를 이해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얻는 영감의 양도 늘어난다. 바로 지식의 기본인 논리적 사고의 기초가 다져지기 때문이다. --- 「논리적 사고력을 높이고 머리를 좋게 만드는 2단계 통독」 중에서
실패에는 여러 가지 패턴이 있지만, 성공의 패턴은 하나다.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리나》첫 부분에 유명한 구절이 있다. “행복한 가정은 대체로 비슷하지만, 불행한 가정은 불행한 모습도 각기 다르다.” 그렇다면 성공한 사람의 본질을 직접적으로 아는 것이 빠를 것이라고 생각한다. --- 「성공한 사람을 벤치마킹해야 성공」 중에서
심리학을 공부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은 각각 가치관이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는 것이다. 에니어그램에서는 편의상 9가지 유형으로 나누고 있지만, 사람 1억 명이 있으면 가치관도 1억 개가 있다고 생각해야 한다. 사람이 각각 다르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으면, ‘왜 내 말을 못 알아듣는 거지?’가 아니라, ‘내가 하는 말은 원래 모른다’는 생각에서 커뮤니케이션을 시작할 수 있다. --- 「경영을 위해서는 심리학 공부가 필수」 중에서
번역의 문제도 책을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가능하면 원문을 읽는 것이 제일 좋다. 영어라고 하는 대단히 논리적인 언어로 읽음으로써, 논리적 사고력 자체를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다. 실제로, 전문용어만 어느 정도 외워두면 문장 자체는 어렵지 않기 때문에 경제학이든 회계학이든 토익 700점 정도의 수준이면 충분히 읽을 수 있는 원서가 많다. --- 「이해가 안 되면 차라리 원서로」 중에서
숙독의 목적은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논리에 맞게 정확히 읽는 것이다. 2단계 통독과 같다고 생각할지 ?르지만, 그렇지 않다. 숙독할 때는 책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전부 읽지 않아도 된다. 이것이 통독과 다른 부분이다(전부 읽는 경우도 있다). 다시 말하면, 알고 싶은 부분만을 읽되 확실한 논리를 세우고 읽는다는 말이다. --- 「숙독은 머리가 좋아지는 독서법」 중에서
논리적 사고의 수준이 높은 저자가 쓴 책은 내용 면에서도 수준이 높다. 이런 책을 관련 사항들과 연관 지으면서 읽으면 더욱 복잡한 논리적 사고도 가능해진다. 즉, 자신의 논리적 사고력을 한층 끌어올릴 수 있으며, 또 이것이 번뜩이는 지혜로 이어진다. ‘관련된 사항들을 깨달을 때까지 자세히 읽는다’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가능한 한 빨리 이런 독서법을 습득하면 비즈니스맨으로서 여러 현상과 사물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 「정확히 이해한다는 말의 의미」 중에서
책에서 인용한 문헌을 참조하며 여기 저기 기웃거리는 식으로 책을 읽는 과정이야말로 여러 가지 사항들을 관련짓고 넓고 깊은 논리를 구성해나가는 훈련이 된다. 즉, 논리적 사고력을 몸에 익히는 훈련이다. --- 「필요한 부분만 읽기」 중에서
대학생이 아닌 사회인이 뭔가를 새로 배우려고 할 때 무엇부터 읽는 것이 좋을까? 그때는 역시 입문서를 추천한다. 단, 해당 분야의 1인자가 쓴 입문서야만 한다. 일반인을 대상으로 쓴 책보다 학생을 대상으로 쓴 책들 중에 좋은 것이 많다. 통독으로 어느 정도 해당 분야의 용어나 기본적인 구조를 이해했으면, 조금 어려운 전문서를 읽는다. 물론 숙독으로 읽는다. 그 다음에 필요한 것이 약간의 노하우다. 바로 전문서를 이해했으면, 다시 입문서를 읽는 것이다. 더 어려운 전문서를 읽는 것이 아니라 입문서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것이 중요하다. --- 「1인자가 쓴 입문서와 전문서를 번갈아가며 읽기」 중에서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과 관련이 있는 책으로, 되도록 간단하고 성과와 직결되는 쉬운 책부터 스스로 깊이 있게 공부해나간다. 아웃풋을 상정하고 자신의 일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책을 선택한다. 투자한 것을 바로 결과로 활용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렇게 해서 공부나 숙독을 하는 ‘습관’을 들이면 된다. 바로 승리하는 습관을 얻게 되는 것이다. --- 「동기부여를 위해 업무와 관련된 분야부터 시작」 중에서
종종 ‘나는 책을 몇 권 읽었다’ 하는 식으로 수량 경쟁을 하는 이야기를 듣곤 한다. 그러나 재차 말하지만 책은 몇 권을 읽었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 책으로부터 무엇을 얼마만큼 배웠는가, 얼마큼 내 것이 되었는가가 중요하다. 따라서 평범한 책을 읽을 시간이 있다면 그 시간에 좋은 책을 반복해서 읽는다.
'리뷰(Review)'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주식 투자자의 눈으로 세상을 보다 (0) | 2017.07.13 |
---|---|
현명한 장기투자 (0) | 2017.07.13 |
생각 정리의 기술 (0) | 2017.07.13 |
부자삼성 가난한 한국 (0) | 2017.07.13 |
슈퍼개미의 투자비밀 (0) | 2017.07.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