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X파일
- 리뷰(Review)
- 2017. 7. 13.
“코스닥 기업사냥꾼의 악랄한 수법을 밝힌다!”
22년 금융전문가가 말하는, 작전으로부터 내 돈을 지키는 법!
연일 코스닥 시장이 셀트리온 사태로 뜨겁다. 코스닥 시가 총액 1위의 기업이 작전세력(공매도 세력)에 휘둘린다는 것이다. 코스닥을 대표하는 우량기업이 하루아침에 주가가 곤두박질 친 원인은 무엇인가? 코스닥 상장기업의 운명을 좌지우지 하려는 작전세력의 실체는 무엇인가? 이 책 《코스닥 X파일》은 코스닥 투자자라면 누구나 의문을 가졌을법한 주가조작 사건의 전말을 폭로하고, 피해를 보지 않기 위해 무엇을 조심해야 하는 가를 실제 사례 추적을 통해 파헤쳐주는 책이다.
책 속에는 기업사냥꾼들이 어떻게 자금을 동원하고 상장 기업을 인수 한 뒤 다시 팔아넘기는지 또 돈만 챙기고 교묘하게 빠져나가는지, 그 악랄한 수법이 적나라하게 설명되어 있다. 기업의 공시와 기관의 추천, 회계법인의 감사 자료 외에는 특별한 정보가 없는 개인투자자들로서는 작전이 진행되는 줄도 모르고 뛰는 주가에 속수무책으로 속을 수밖에 없다. 코스닥 투자에서 내 돈을 지키고 시장을 이기고 싶다면 반드시 알아야 하는 시장의 비밀이 이 책에 담겨 있다.
22년 동안 한국 금융시장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저자는 금융코스닥 시장의 투자질서를 어지럽히는 기업사냥꾼에 맞서 이 책을 쓰기로 결심했다. 적어도 투자자들이 기업사냥꾼의 악랄한 수법을 읽고, 소중한 투자금을 잃지 않도록 전문가의 모든 지식을 담기 위해 노력했다.
작전꾼들은 자신들이 아닌 다른 투자가로부터 대량 주문이 있을 때는 어느 증권사의 어느 지점에서 처리한 주문인지, 투자가가 누구인지를 매일 체크한다. 그리고 공짜 수익을 넘겨주지 않기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한다. 때로는 작전이 진행 중이니 빠져달라는 부탁을 하기도 하고, 여의치 않으면 협박도 서슴지 않는다. 이들은 대부분 대주주와 연관돼 있어서 회사와 관련된 모든 재료를 다 알고 있다. 매집이 끝나면 호재를 발표하고 일정 지분이 성공적으로 정리된 다음에는 악재를 퍼뜨린다. 도박판이라면 남의 패를 보고 치는 것과 같으니 손해를 볼 수가 없는 게임이다.
---「1부 개미들의 무덤, 코스닥 시장」 중에서
이처럼 거래소를 통한 공시가 여의치 않자 문제기업들은 인터넷으로 방향을 돌렸다. 그리고 체결되지도 않은 계약 내용을 인터넷 기사를 통해 투자자들에게 전달했다. 회사의 영업에 관한 좋은 소식이 시장에 알려지는 것은 정보의 공유 측면에서 바람직하지만 주가를 띄우기 위한 목적이기 때문에 항상 결과는 좋지 않다. 또 수많은 인터넷 신문들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면서 검증 되지 않은 내용을 앞다투어 게재함으로써 투자자들은 더욱 더 큰 위험에 노출되게 됐다.
---「2부 M&A 기업 인수와 작전의 실체」 중에서
그는 죽기 전날 직원들과의 회의에서, “회사가 어려운 것은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최대 주주들의 문제이니 나만 믿고 따라주면 회사를 반드시 살려내겠다”라고 말했다고 한다. 그가 죽기 전 만난 소액 주주 대표단의 한 사람은 또, “대표가 기업사냥꾼들의 횡포에 괴로워했으며 변호사에게 자문하는 것이 어떨지 상담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이 잘못돼 상장 폐지로 가면 자기가 모든 것을 다 뒤집어 쓸 것으로 직감하고 사정기관에 자신의 배후에 있는 기업사냥꾼들의 정체를 폭로하려했다”고도 말했다.
---「3부 제물이 된 자원개발 업체들」 중에서
거래소의 역할도 강화될 필요가 있다. 지금처럼 주가에 현저한 변화가 있는 경우 기업의 공시를 유도하는 장치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야 한다. 회사가 발표한 내용에 철저한 증빙자료를 요구하고 직접 검증하는 기능도 갖춰야 한다. 자회사의 실적 호전이 있다고 하더라도 비상장회사라고 하면 무조건 의심할 필요가 있다. 회계연도가 지났으면 감사보고서를 제출하도록 의무화하고 회계연도 중이라면 사업의 내용에 대한 객관적인 자료를 요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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