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5월 6일부터 시작되었던 무한도전이 2018년 3월 31일 종영을 합니다. 장장 4,348일, 12년에 가까운 기간이었습니다. 무한도전이 종영을 한다니, 젋은날이 훅 지나가는 느낌이 들어 씁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모든일에는 시작과 끝이 있는법, 무한도전도 예외는 아니겠지요
사실 무한도전은 무모한 도전으로 부터 시작하였습니다.
무한도전의 역사(위키백과)
2005년 4월 23일 ~ 2005년 10월 22일 : 《토요일》에서 <무(모)한 도전> 제목으로 프로그램 내 한 코너로 방영되었다.
2005년 10월 29일 ~ 2006년 4월 29일 : 《강력추천 토요일》에서 한 코너로 넘어가면서 <무(모)한 도전>, <무(리)한 도전>, <무한도전 - 퀴즈의 달인> 제목으로 방영되었다.
2006년 5월 6일 ~ 현재 : 첫방송했고 초창기의 《무한도전》 프로그램명으로 현재까지 독립 편성되어서 방송되고 있다.
《무한도전》 약칭은 무도라고 부른다.
목욕당 물빼기, 지하철과 달리기 경주, 굴삭기 VS 인간 등 말 그대로 무모한 도전을 함으로써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었고, 정말로 무모했던, 유재석, 노홍철, 정형돈, 박명수가 초기멤버로 활동을 했습니다. 그들이 처음 시작했던 나이를 보니 유재석 33세, 정형돈이 27세였으니, 정말 오래전 일입니다.
무한도전의 경우 멤버들 사이의 유대감과 천진난만함, 그리고 주변에 항상 있을법한 평범한 캐릭터들의 조합으로 좌충우돌하는 스토리이지만, 몇몇 멤버들이 안좋은 구설수에 오르며 자진하차를 하였고, 핵심멤버인 정형돈 마저 하차함으로써, 이번 종영은 어느정도 예고된 일이었습니다.
어느덧 멤버들도 30대 후반~40대 중반의 나이를 접어들었고, 확실히 예전만큼의 폭발적인 인기를 전 연령에 걸쳐 고루 누리지는 못하고 있는 현실임을 감안하면 이번 하차는 박수칠때 떠난다는 좋은 예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이어티를 표방한 무한도전의 종영은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영원할거라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너무 급작스럽게 온것 같아 안타깝네요. 제 젋은날의 청춘과 토요일의 즐거웠던 기억이 스쳐지나갑니다.
기존의 무한도전을 시즌1이라 칭하고 시즌2를 준비한다고 하니, 토요일 저녁의 새로운 즐거움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기대를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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