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코스피 전망

2018년 2월 초를 시작으로 하여, 코스피 및 코스닥 지수가 조정을 받고 있습니다. 향후 코스피 전망을 살펴보면서, 현재의 조정이 추가상승을 위한 에너지 비축기간인지, 아니면 하락으로의 추세변환 시점인지 한번 분석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주식하는 사람들이 늘 듣는 이야기지만, 주식은 예측이 아니라 대응 이라고 말을 많이 합니다. 물론 틀린 말은 아닙니다. 주식을 예측만 할 수 있으면, 세상의 모든 돈을 다 쓸어담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예측을 해야, 기준을 정립할 수 있고, 대응을 할 수있습니다.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란 말은 말 자체만으로도 어느정도 모순을 내포하고 있는 것이죠. 그 예측이 틀리던 맞던 예측을 함으로써 대응의 기준이 잡히는 것이고, 대응만 있을 경우 정작 이벤트가 발생 했을경우 적절한 조치를 하지 못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따라서, 결과에 상관없이(물론 결과가 맞으면 더욱 좋지만...) 예측을 한다는것은 제대로 된 대응을 위한 준비이기도 합니다.

 

2월 조정장세를 지난 향후 코스피 전망을 한번 예측해 보겠습니다.

향후 코스피 전망은 3~4월 바닥권을 다진후, 다시 상승장으로 올가갈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습니다. 그 이유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코스피 7년치 차트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시스템 트레이딩시 3년 정도 기간으로 분석을 합니다만, 그 두배 이상의 기간을 분석기간으로 두고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붉은 점선의 경우 7년동간의 평균 주가지수 입니다. 7년 평균보다 꽤 높은 위치에 올라와 있습니다. 포스팅을 하는 3월 4일 현재 종가는 2402.16포인트 입니다. 7년 평균의 코스피 포인트는 2019.82입니다. 약 382.88포인트 정도 높은곳에 현재 코스피지수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코스피 지수에 거품이 끼어 있는 것일까요?

 

저는 여기서 이격도 차를 애용하고 있습니다.

이격도 차트란

(현재주가/N기간별 이동평균선)*100 입니다. 이를 응용하여, 100을 곱하지 않고 (현재주가/N기간별 이동평균선)을 이용합니다. 공식을 보면 아시겠지만, 현재 주가가 N기간을 대표하는 평균값에서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즉 평균값과 현재주가가 일치하면 1의 값을 나타냅니다. 평균보다 크면 1보다 큰값을, 작으면 1보다 작은 값을 나타내기 때문에 1을 기준으로 상대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이론적으로 주가지수는 주식시장이 존재하는 한 상한선의 폭은 없습니다. 현재 주가지수가 2천 중반이지만 100년후에는 2만일수도 20만일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이격도는 그렇지 않습니다. 상대적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인만큼, 범위를 가지고 반복을 할 뿐입니다.

 

이를 활용하보면 향후 코스피 전망을 개략적으로 예측을 할 수 있습니다. 즉 1을 기준으로 상하 위치를 비교해봄으로써 어느정도 위치에 있는지 파악을 할 수 있으며, 각 이격도선의 편차를 확인함으로서 현재 주가와 과거의 주가의 상대적 현황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중 상단의 차트는 이격도 차트이고, 하단의 차트는 각 이격도의 편차를 표시한 차트입니다. 여기서 중점적으로 볼 차트가 바로 하단의 편차 차트입니다. 붉은실선은 7년간의 편차의 평균을 나타냅니다. 즉 현재의 편차의 위치가 평균에 근접한 것을 보여줍니다. 주가의 경우 평균과 무려 382.88포인트 위에 위치 했지만, 이격도 편차가 평균에 근접했다는 것은, 단기, 중기 장기별로 판단했을때 현 주가가 거의 적정점에 위치했다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즉, 현재 코스피 지수의 경우 그간의 흐름을 보았을때, 적정한 위치이며, 향후 변곡점으로 작용될수 있는 중요한 위치해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편차는 그 간격을 벌릴수도, 좁힐수도 있지만, 범위가 무한대이지는 않습니다. 이 차트를 이용해 향후 코스피 전망을 예측해보면, 현재 주가는 비교적 적정범위내에 들어 왔으며, 3~4월 기간 어느정도 지지점을 확인한후, 움직임을 보일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2월 변동성이 급격하게 상승했지만, 곧 적정수준을 유지하면서, 상방흐름으로 돌아서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을 해 봅니다.

결론은 향후 코스피 전망은 긍정적입니다. 다만 코스닥의 경우 아직 조정이 조금 더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