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문제는 양극화!

제목 : 헬조선? 문제는 양극화!

요즘은 약간 사그라든 단어이긴 하지만, 한때 헬조선이란 단어가 이슈로 떠오른 적이 있었습니다. 지옥 같은 대한민국이란 뜻이지요.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이란 사이트를 아시는지요?

 

 

 

 

 

 

 

http://ecos.bok.or.kr

 

위의 주소를 클릭해보면 현재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흐름을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가구당 월평균 소득을 한번 살펴볼까요?

잘 사는지 못사는지, 수입이 늘었는지 줄었는지, 차트로 보겠습니다.

 

 

보시는 바와 같이 소득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습니다. 누가봐도 상승추세입니다.

수입이 늘었지만, 물가가 상승하였으면 체감하기 힘들죠?

그렇다면 소비자물가지수를 한번 보겠습니다.

 

물가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네요.

물가가 오르는게 부정적인 것은 아닙니다. 통화가 풀린만큼 물가는 늘고 점진적인

인플레이션이 발생하는것은 경기가 오르는것을 뜻합니다.

돈은 얼마나 시중에 풀린걸까요?

 

 

시중에 돈이 꾸준히 풀리고 있습니다. 돈이 풀리는만큼 적정하게 물가도 상승하고,

가계소득도 늘어가고 있는것입니다.

가계 부채에 대해서 우려하는 목소리가 많은 현 시점에서 가계대출 연체율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꾸준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즉, 돈을 빌려서 못갚는 경우가 현저하게 줄어들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 지표로 모든것을 정확하게 판단 할 수는 없습니다만, 그래도 "지옥" 이라고 표현할

정도는 아닌것으로 보이지 않나요?

 

요약하면,

1. 가계 소득은 꾸준히 상승
2. 물가 역시 상승
3. 시중에 많은 돈이 풀려있음
4. 대출 연체율은 계속 감소

 

즉, 유동성 자금이 시중에 엄청나게 풀려 있으며, 대한민국을 "평균"적으로 보면

살만 하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실제로 체감하지 못할까요?

간단합니다. 냉정하게 "평균" 이하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평균"이 "대표값"으로

정의하기에는 대한민국이 상당히 "왜곡"되어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

즉, 상위계층의 부는 늘었지만, 그 이외의 계층은 그렇지 않다는 뜻입니다.

양극화 현상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는 것이지요.

상위 계층의 부를 계층의 사다리 아래로 분배를 시켜야하는데, 참 쉽지 않은 문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