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점에 다다른 코스피, 이제 남은것은 오버슈팅뿐?

올 초부터 계속 상승중이던 코스피가, 지정학적 리스크와 상승의 피로감이라는 이유로 주춤 하고 있습니다.

 

단순한 통계를 바탕으로 단순하게 시장을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저는 시스템트레이더로, 시계열 자료로 종목을 분석하고, 진입포인트, 손절포인트, 청산포인트를 산정합니다.

 

따라서 오로지 차트로 분석한것임을 감안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는 이격도 지수 차트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이격도차트는 현재주가/이평선

 

즉, 현재 주가를 이평선으로 나눈 값 입니다. 즉, 단위기간인 이동평균선 기간동안 현재 주가가

 

어느위치에 와 있는지를 보여주는 값 입니다.

 

이 이격도 차트의 특징은 한없이 떨어지지도 않고 그렇다고 한없이 오르지도 않는 값을 정확하게 보여주는

 

차트입니다. 이동평균선의 특징을 잘 고려해보시면 이해 할 수 있습니다.

 

혹자는 "현재 수년간 박스피에 갖혀서 이격도지수는 항상 일정 폭을 형성 할 수 밖에 없다." 라고

 

말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틀린 말입니다. 수년째 꾸준히 상승했던 삼성전자만 보아도, 이격도 지수는

 

항상 일정 폭을 유지하며 반복하고 있습니다. 왜냐면 말 그대로 "이동평균에 대한 현재 주가의 위치"를 보여주는

 

차트이기 때문입니다

 

먼저 약 1800 거래일 동안의 코스피 지수 차트입니다. 올 초부터 급격히 상승하여 고점에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그 다음은 바로 이격도 차트입니다. 공식의 특성상 당연히 "1"을 기준으로 상하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보시면 각 이평선별 이격도 지수의 간격에 따라 고점 내지는 저점을 형성 하고 있습니다.

 

즉, 급격히 하락해도 각 이격도별 폭(즉, 편차)가 커지고, 상승을 하여도 편차가 커집니다.

 

 

그러면 이 편차만 따로 구분해서 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구간의 편차는 과거 몇년을 비교해보아도, 월등하게 높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현재 구간이 과거 역대급 주가상승 후 하락하였을 경우와 매우 흡사한 형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가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긴 하지만, 어쨌든 우리는 예측을 함으로써 대응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주가는 더 상승을 할 수도 있고, 하락을 할 수도 있지만

 

올 초부터 상승했던 상승률은 현 시점에 다시한번 기대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상해봅니다.

 

주가가 폭락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그리고 알 수도 없습니다. 다만 현 시점에서 보았을때 지금까지의

 

상승률을 다시 현 시점에서 기대하는 것은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