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4절기중 2번째 절기인 우수가 가까워지고 있습니다. 우수(雨水 )란 눈이 녹아서 비나 물이 된다는 뜻입니다. 즉 곧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이 더욱 가까워졌음을 말합니다. 입춘과 경칩 사이에 있으며, 태양의 황경이 330도 일때를 말합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24절기는 태양의 위치를 기준으로 설정됩니다. 과거 농경사회에서는 계절의 변화를 감지하고 준비하는 것이 한해 농사를 좌우했기 때문에, 24절기는 정량적인 달력이 존재하지 않았던 시기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아직 봄기운을 느낄수 없는 매서운 추위가 종종 찾아오고는 하지만 예로부터 "우수, 경칩에는 대동강물이 풀린다." 라는 말이 있을만큼 이 즈음에서는 날씨가 많이 따뜻해지고 봄기운을 물씬 느낄수 있는 징후가 여기저기서 포착됩니다. 사실 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