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주가와 FDA 승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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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의 주가가 연일 급등을 하였고, 문재인 대통령이 씨젠을 방문후 오버슈팅을 하더니 이제 조금 잠잠해진 상태입니다. 아직 씨젠의 FDA 승인과 관련하여 명확한 결과가 나오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투자자들이 기대심에 투자금을 밀어넣고 있습니다. 그런데말입니다...

 

 

주가는 선행지표가 아니었던가???

 

주식투자의 대 전제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전제사항중에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주가라는 것은 후행지표가 아닌 선행지표라는데 있습니다. FDA 승인이 나서 주가가 오른다는 기대감으로 투자를 한다는 것은 주가는 선행지표가 아닌 후행지표 혹은 동행지표라는데 기준을 맞추고 하는 행동입니다.

 

 

예전부터 씨젠의 가능성을 보고 투자해 왔던 분들이라면 해당사항이 없겠습니다만, 혹시...

 

 

여기까지 보고 들어오신 투자자들은 없으신지요? 씨젠 내부자가 아닌 이상 회사의 상황은 그 누구도 정확하게 알지 못합니다. 따라서 100% 정확하게 파악을 할 수 없다면 해당 정보를 의사결정의 중요한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은 도박과도 같은 행동입니다. FDA승인이 날수도 있습니다만, 반대로 아닐수도 있는 상황입니다. 또한 FDA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대부분 현 주가에 반영되어 있는지도 모릅니다.(물론 아닐수도 있습니다.)

 

 

다만, 확률이라는 것은 불확실성을 특정범위 내에서 계량하여 의사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는만큼, 모든것이 반영되어 있는 "주가 흐름" 자체를 분석하여 보는 것은 분명 의미가 있는 행동입니다.

 

 

약 3년 동안의 씨젠 주가 흐름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 창궐 이후 주가 및 거래량이 급격하게 상승한 것을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 차체만 해도 이미 "정상적인" 흐름에서 많이 벗어난 모습입니다.

 

 

그 다음은 이격도와 이격도의 편차를 표시한 차트입니다. 평균적인 의미를 전혀 부여할 수도 없고 이미 통계적인 의미를 찾을 수 없는 차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이 것이 뜻하는 바는, 씨젠은 이제 회사의 가치나, 실적이 아닌 철저하게 수급에 의한, 더욱 냉정하게 말하자면, 회사의 가치를 보고 들어오는 투자자보다는 단기에 수익실현을 하기위한 목적으로 진입하는 투자자들이 몰릴 확률이 더욱 높습니다.

 

기관이나 외국인의 흐름은 어떨까요?

 

 

일단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속적으로 주식을 줄이고 있습니다. 그럼 기관투자자들은?

 

 

기관투자자들도 급등후에 물량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즉, 현재의 급등 현상은 개인투자자들이 서로 물량을 주고 받으면서 치열하게 트레이딩을 한 결과라는 뜻입니다.

 

 

혹시라도 짧게 수익실현을 목표로 들어왔다가, 손실 이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철저하게 단계별 계획을 세워서 대응하셔야 합니다. 단타를 보고 들어왔다가, 꼭지에 물려서 갑자기 회사의 가치를 이야기하며 합리화하는 일이 있어서는 절대 안됩니다. 투자의 목적과 보유의 목적이 달라지게 되면 그 종목은 이미 실패한 것이나 다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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