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의신, 혼마 무네히사 평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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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의 필승법, 시세의 습성을 읽어라 쌀 투자에서 백전백승하는 비결이 있을까요?” 젠베가 무네히사에게 물었다. “싸게 사서 비싸게 팔고, 비싸게 팔고 싸게 사면 투자에서 백전백승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는 말로는 쉽지만 실제로는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싸게 샀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가격이 더 떨어질 수도 있고, 비싼 값에 팔았다고 만족스러워했는데 나중에 가격이 크게 올라 씁쓸했던 경험을 누구나 해 봤을 겁니다. 거래에서 백전백승하는 방법, 다시 말해 투자의 필승법 따위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성공 확률을 크게 높이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p.018

 

쉬는 것도 투자의 방법이다 눈앞의 작은 가격 변동에 경거망동하는 것은 초보 투자가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모습입니다. 진짜 고수는 눈앞에서 펼쳐지는 가격의 소폭 등락에는 관심을 기울이지 않고 시세의 큰 흐름만 주시합니다. 현재 시세를 볼 때 본격적인 상승장인가 하락장인가, 아니면 소폭 등락을 거듭하는 횡보장인가, 본격적인 상승장 혹은 하락장이라면 어디쯤이 바닥이고 어디쯤이 천장인가, 현재는 어떤 수준인가 등등을 꼼꼼히 따져 본 후 바닥에 가까울 때 사고, 천장에 가까울 때 판다는 생각만 합니다. 그 밖의 시간에는 투자를 멈추고 절호의 매수 혹은 매도 시점이 올 때까지 진득하게 기다립니다. 이렇게 행동하는 사람은 쌀 투자로 큰돈을 벌 수 있습니다.” ---p.022~023

 

사카타 5, 투기가 아닌 투자를 만들다 무네히사가 개발한 쌀 시세의 법칙인 사카타 5은 오늘날에도 주식 시세 등에 널리 이용되고 있다. 사카타 5법은 초 모양의 막대그래프인 캔들을 이용한 일종의 차트인데, 이 차트에 나타나는 다섯 가지 특징(삼산, 삼천, 삼공, 삼병, 삼법)으로 매수 시점, 매도 시점을 판단한다. 캔들은 기간 중 시가, 종가, 고가, 저가를 막대 모양의 그래프로 표시하는데, 시가보다 종가가 높으면 흰색(옛날에는 적색)으로, 시가보다 종가가 낮으면 흑색으로 표시해 구별한다. 하얀 캔들은 양봉, 검은 캔들은 음봉이라고 한다. 정해진 기간 내 고가, 저가는 캔들 위아래로 뻗은 선(그림자, 꼬리)으로 표시한다. 캔들은 기간이 하루인 경우 일봉, 일주일인 경우 주봉, 1개월인 경우 월봉, 1년인 경우 연봉이라고 한다. 이런 캔들을 계속 추가해 나가다 보면 일정한 움직임이 나타난다. 이것이 바로 차트다. ---pp.066~067

 

혼마 무네히사, 병법으로 투자를 배우다 “‘3할 오르고 내리면 움직여라는 말은 어떤 의미인지요?” “저가에서 어느 정도 가격이 올랐을 때 팔면 좋을지, 고가에서 어느 정도 가격이 내렸을 때 사면 좋을지는 많은 투자가를 고민에 빠뜨리는 문제입니다. 그중 하나의 해답이 될 수 있는 말이 ‘3할이 오르고 내리면 움직여라는 투자 격언입니다. 매매 시점을 정하기 어려우면 이 투자 격언을 떠올려 보십시오. 투자 환경에 따라 바닥가에서 2~3배 가격이 오르기도 하지만, 고가에서 절반 이하로 가격이 떨어지는 경우도 있음을 염두에 둬야 합니다. 예년에 없는 대기근, 대풍작일 때는 이 격언이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 외의 경우에는 중요한 잣대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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