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는 상대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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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에는 절대평가와 상대평가가 있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에 의해 위치를 파악하는것이 절대평가, 상대적 위치에 의해 낮고 높음을 파악하는 상대평가 이며, 개인적으로 주가는 상대평가의 기준으로 봐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코스피 지수가 2000이면 고평가 일까요? 저평가 일까요? 해당 기준은 사람마다 다를 것입니다. 하지만 일정 기간의 평균에 대한 위치를 확인하면 해당 기간동안의 상대적인 위치를 통해 고평가인지 저평가 인지 확인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이격도 지수로 수치화 될 수 있으며, 그래프로 나타 낼 수 있습니다.

 

 

현재 10월의 급락을 뒤로 하고 시장이 조금씩 안정화 되고 있습니다. 현재의 2008년 금융위기 기간을 포함한 약 3000일의 해당기간 코스피의 종가 평균값은 1838.18 입니다. 현재의 코스피 종가가 2086.09임을 감안하면 이를 절대평가 기준으로 보면 "고평가" 입니다. 평균보다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지요.

(아래 차트의 붉은 점선이 해당기간의 평균값 입니다.)

 

 

자 이제 상대평가로 코스피 지수를 파악해 보겠습니다. 이는 이격도 지수로 그래프화 할 수 있습니다. 이격도란 현재의 주가를 해당기간의 이평선으로 나눈값 입니다. 물론 HTS에서는 여기에 100을 곱하여 백분률로 나타나지만 저는 기준을 1로 보기 위해 100을 곱하지 않은 수치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만약 오늘의 종가가 임의기간 이평선의 값과 일치하면 1이 됩니다. 더 낮으면 1보다 작은수, 더 크면 1보다 큰 수가 됩니다.

 

따라서 해당 기간의 상대적 위치를 1을 기준으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동일 기간의 이격도 차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금융위기때 정말 엄청난 이격도 하락을 보여줍니다. 현재의 이격도는 금융위기를 제외하고는 손에 꼽을정도의 이격도 하락을 보여줍니다.

 

절대평가로 보았을때 "고평가"였던 코스피지수가, 상대평가로 보면 "저평가"로 전혀 상반된 결과가 나옵니다. 이 각각의 이격도의 편차를 확인하면, 그래프를 1개의 선으로 표현할 수 있고, 이를 주가지수와 중첩하면 더욱 직관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008년 금융위기의 경우 각 이격도의 편차가 정말 높은 값을 보여주었으며, 과거의 패턴으로 보았을때 현재와 가장 비슷한 구간을 화살표 및 이격도 편차의 점선으로 표시하였습니다. 큰 대세 상승의 이격도 편차만큼이나 하락시 편차가 발생하였고, 이는 현재의 흐름과도 매우 유사합니다.

 

 

과거 2011년 9월~12월 사이의 흐름과 현재의 형태가 매우 유사하며, 이때는 확연한 W형태의 쌍바닥 구간을 확인 할 수 있지만, 현재는 아직 쌍바닥 형태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입니다.

 

과거의 패턴이 반복된다는 가정을 한다면, 아직 한번의 바닥확인 구간이 더 존재할 수도 있다는 뜻이 됩니다. 일단 이격도지수와 그 편차를 통해서 보면 현재의 구간은 상대적으로 저평가 구간이 맞으며, 아직 제대로 바닥을 확인을 하지 못한 형태입니다.

 

사실 다시한번 하락하여  W자 형태의 쌍바닥을 보여줄지 아니면  V자로 그대로 반등할지는 모릅니다만, 시간에 대한 분산투자를 하여 조금씩 종목을 담아가기엔 결코 나쁘지 않은 구간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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