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상 차리는법 완벽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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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지나고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추석에 결코 빼놓을 수 없는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을 완벽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 해 보겠습니다. 추석 차례상 차리는법 차근차근 정리하며 알아가 봅시다!

 

먼저 추석은 음력 8월 15일 입니다. 추석을 부르는 다른 말로는 가배, 가위, 한가위 또는 중국식 표현으로는 중추절이 있습니다. 농경문화의 흔적으로 한해동안 재배한 곡식 및 과일을 수확할 시기가 되었고 이를 기념하고 즐기기 위해 생겨난 명절 입니다.

 

 

추석날 아침 일찍 첫 번째 일을 차례를 지내는 일 입니다. 추석의 차례상은 설날과는 달리 떡국 대신 햅쌀로 밥을 짓고 술을 빚고 송편을 만드는것이 일반적 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차례상의 방향

차례상은 바라보는 쪽에서 오른쪽이 동쪽, 왼쪽이 서쪽에 위치해야 합니다. 즉, 바라보는 방향(병풍)이 북쪽이어야 하며 병풍이 놓인곳과 인접한 곳을 신위 라고 합니다. 차례상은 5열로 음식을 배치합니다.

 

(이미지 출처 : 국립민속박물관)

 

 

2. 차례상 배치의 일반적 규칙

차례상의 차림은 지역이나 가문마다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큰 틀에서는 다음과 같은 규칙을 준수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어동육서 : 생선은 동쪽, 고기는 서쪽

두동미서 : 생선의 머리를 동쪽, 꼬리는 서쪽

좌포우혜 : 포는 왼쪽, 식혜는 오른쪽

조율이시 : 서쪽부터 대추, 밤, 배, 감

홍동백서 : 붉은과일은 동쪽, 흰 과일은 서쪽

 

3. 차례상 열별 배치

차례상은 북쪽을 기준으로 열을 시작합니다. 차례 지낼때 가장 먼 곳이 1열이며 가장 가까운 곳이 5열 입니다.

 

위의 차례상 배치는 기본적이고 일반적인 예 입니다. 위와 같이 차례상을 배치하면 큰  틀에서 어긋남이 없습니다만, 지역별로, 가문별로 약간씩 차이는 발생 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리는 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차례는 본인을 기준으로 4대(고조) 까지 해당됩니다. 조상님에 대해 추모를 하고 추억을 기리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꼭 위의 법칙을 철저하게 지켜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본적인 틀과 예법을 갖추되 좋아하는 음식이나 과일 등을 배치하여 조상을 기리고 은혜를 보답하는 것이 진정한 차례의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는 행동은 아닐 것입니다.

 

이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리는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무엇이든 과정이 즐거우면 결과 역시 즐거운 법입니다. 추석 준비 힘드시겠지만 그 과정을 즐기며 행복한 추석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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