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처서, 처서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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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볕더위가 말복을 기점으로 주춤 하고 있습니다. 올해 8월 23일은 24절기 중 열네 번째 절기인 처서 입니다. 2018년 처서는 8월 23일 입니다.

 

처서는 입추와 백로 사이에 있으며 음력7월, 양력 8월 23일경 입니다. 여름이 지나 더위도 물러가고 선선한 가을을 맞이하게 된다고 하여 처서라고 불리웠습니다. 처서는 여름동안 장마에 의해 축축해진 옷이나 책을 일광시키는 포쇄도 이 즈음이며, 아침과 저녁으로 선선한 공기를 느끼는 절기라 할 수 있습니다.

 

 

처서가 지나면 모기의 입도 삐뚤어 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즉, 날이 선선해져서 모기가 물러가는 시기라는 뜻입니다. 처서를 기준으로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크게 발생하는 환절기가 다가옵니다. 무더운 여름을 지나면 면역력이 떨어져 있는 상태이고 이때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따라서 이때쯤 음식을 통해 몸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처서에 주로 먹는 음식으로는 추어탕, 복숭아, 대추, 칼국수 등이 있습니다.

 

1. 미꾸라지는 고단백의 식품으로 영양소가 고루 분포하여 여름동안 지친 몸에

 기력을 회복시켜 주는 음식입니다.

 

2. 복숭아의 경우 면역기능을 강화시켜주고 영양소가 풍부하며 칼륨을 보충해주는

음식입니다.

 

 

3. 대추의 경우 혈액순환을 도와주며 환절기의 비염 예방에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4. 칼국수의 경우 쌀쌀해지는 환절기에 열기를 보충해 주는 음식이며 주로 애호박이 들어간 칼국수를 먹는다고 합니다.

 

 

세상 모든것은 사이클이 있고 그 순환의 흐름에 따라 돌아가고 있습니다. 올해 여름의 타는듯한 무더위도 점점 시간의 흐름을 따라 사라져가고 이제 가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습니다. 멈출처, 더울서를 사용하는 처서의 한자 뜻처럼 더위가 차츰 누그러지는 이 때 여름동안의 무더위때문에 허해진 기력을 보충하면서 가을을 맞이하는 것을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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