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투자, 가치투자 도대체 왜 하는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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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투자와 가치투자는 엄밀하게 다른 의미이긴 합니다만, 둘 다 단기투자와는 상반된 위치에 서 있는것 역시 사실입니다. 장기투자는 종목을 오래 보유하는 "기간"에 의미를 두고 있고, 가치투자는 해당 투자 기업의 "내재된 가치"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두 투자가 상당부분 공통된 교집합이 있으며, 가장 정석적인 장기투자는 "가치있는 기업을 오래 장기간 보유하는것" 입니다.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워렌버핏이 있습니다.

 

 

 

 

 

자. 여기서 제가 여러분께 워렌버핏보다 더 좋은 더  혁신적이며 수익률은 비교도 할수 없을 만큼 높은 투자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두둥~!!!

"상한가를 갈 종목을 전날 사서 상한가 도달할때 팔고 나오면 됩니다."

이 투자법을 사용하여 1천만원의 종잣돈으로 시작하면 10일후면 투자금이 1억이 넘어가고 20일 후에는 14억이 넘게 됩니다.

 

허허... 아주 사기꾼적인 멘트지요? 누구나 다 알고 있겠만 위의 투자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합니다. 투자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내가 무엇을 할수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가?" 를 정확하게 구분하는 것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매일 전날 상한가 가는 종목을 사서 상한가 도달할때 팔고 나오는 전략은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합니다. 게다가 그것을 연속적으로 맞추며 수익내는 확률은 "0"에 아주 가까울 겁니다.

 

상한가는 둘째치고 매일 1% 수익을 연속적으로 내는것도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그것을 성공한다면 조만간 위 사진의 워렌버핏 할아버지보다 계좌잔고의 숫자가 높겠지요.ㅎㅎ

 

세상에는 아주 높은 확률로 반복되면서 지켜지는 법칙이 있습니다.

 

1. 대부분의 객체는 사이클을 가진다.

2. 내재적 가치는 언젠가는 드러나게 마련이다.

 

1번의 경우 계절과 인생이 적절한 비유가 되겠네요, 폭염과 폭설, 혹한이 있지만 언젠가는 지나가며, 큰 사이클로 보면 항상 봄-여름-가을-겨울의 흐름으로 세상은 변합니다. 인간은 누구나 생-로-병-사 를 거치며 태어나면 언젠간 자연의 품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2.번은 1번보다는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그래도 이 세상에서 확률높게 통용되는 법칙입니다. 묵은 장은 깊은 맛을 내기 마련이며, 배움이 깊은 사람은 언젠가는 그 배움으로 큰 성공을 하며, 저 평가된 좋은 기업은 언젠가는 제대로 평가를 받는다는 것입니다.

 

위의 법칙을 잘 조합해보면, 하락하는 사이클은 언젠가는 본래의 자리로 돌아갈 것이며, 현재 시장에서 제대로 평가받지 못하는 종목은 분명 제대로 평가받을 날이 온다는 것입니다.(물론 절대적이지는 않지만 매우 높은 확률로!)

 

 

 

 

 

 

문제는 "언제!" 입니다. 과언 언제! When? 내 주식이 오를수 있을까? 거두절미 하고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그건 아무도 모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적어도 당신은 절대 알수 없습니다!" 입니다.(물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즉, 그걸 알수가 없으니, 장기투자를 하고, 분할매수를 하는것이지요, 언제 오를지 확실히 알고 있는데 미리 사서 인내의 시간을 갖는것은 매우매우 어리석은 행위 입니다. 장기투자를 하고 가치투자를 하는 투자자들은 "본인이 통제할수 없는 요소는 배제하고, 할 수 있는 범위를 적절하게 제어하고 관리" 하기 때문에 뇌동매매나, 무분별한 단기투자자들보다 수익이 높은 것입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을 하면서 이런글을 쓰니 갸우뚱 하실분이 분명 있으실 것입니다. 시스템트레이딩은 장기투자와는 거리가 있지만, 가치투자와는 상관성이 있습니다. 그 가치를 찾는 재료가 회사의 "재무제표" 데이터인지, 주식의 쏟아지는 "시계열 자료" 에서 발견하는지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장기투자와 가치투자를 하여 투자자들이 수익을 내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그 길이 결코 쉬운길은 아닐것입니다. 내재가치가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는 종목을 찾아야 하고, 시대의 흐름도 읽어야합니다.

 

 

 

 

이럴때 ETF를 이용하여 우량한 종목을 분산투자하고,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방법이 차선책일 수도 있습니다. 저역시 시스템트레이딩 계좌와는 별도로 장기적으로 적립하는 ETF 계좌는 구분하여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현재 주가지수가 많이 후퇴한 상황이라 손실중이지만, 언젠가는 본래의 위치를 찾아갈거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제 스스로가 부족한 부분이 재무제표를 읽고, 회사의 가치를 분석하는 부분이기에 ETF를 이용하여 이를 희석시키고 종목과 시간을 분산하여 리스크를 최소화 하는 선택을 한 것입니다. 물론 저 역시 앞으로 어찌 될지는 모르겠지만, 부족한 부분을 인식못하고 개별주에 투자한것 보다는 리스크가 낮을 것이라는 확신은 하고 있습니다.

 

조금 있으면 휴가철이 됩니다. 폭염에 건강 유의하시고 즐거운 휴가계획 세우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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