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의 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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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미국의 1달러 지폐에 그려져 있는 일루미나티의 상징이라고 합니다. 왜 문득 이런 글을 쓰느냐... 가끔.. 아니 종종 이런 생각을 많이 합니다. 내가 얼마나 세상의 본질, 혹은 진실을 알고 있을까? 모든 메스컴에 나오는 기사나 보도는 얼마나 옳은것일까?

 

미국 대선이 얼마 남지 않을때였습니다. 후배 결혼식이 있어서 충주를 고속버스를 타고 다녀온적이 있었지요. 마침 올라오는 길에 라디오에서 미 대선에 관한 주제로 저명인사의 의견을 방송하고 있었습니다. 주된 내용은 "힐러리와 트럼프 중에서 과연 누가 대통령이 되느냐?" 였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기억을 할 것입니다만, 우리나라 뉴스에서는 힐러리의 당선을 기정 사실화 하여 보도를 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트럼프가 미국의 대통령이 될 확률은 매우 희박하다고 생각했구요. 대부분의 매체들이 트럼프를 예측불가능한 망나니 수준이라고 보도를 했습니다.

 

모 대학교 교수라고 기억합니다만, 그 교수님께서 분명하게 말하더군요 "빅데이터 분석결과 트럼프가 당선될것으로 나옵니다. 트럼프가 당선될 확률 90% 이상으로 확신합니다." 이런 식으로 딱 잘라서 말을 했습니다. 확실한 기억은 나지 않지만 전화연결이었을 겁니다.

 

속으로 이리 생각했습니다. "어우... 저사람은 뭘 믿고 저렇게 확신을하는지... 대선 결과 얼마 안남았는데, 망신당하겠네. 아무리 그래도 라디오방송에서 저렇게 확신에찬 말을 하다니..."

 

 

 

 

 

결과야 다들 아시겠지만 미국 대통령으로 트럼프가 당선되었습니다. 약간이 시간이 지난 지금 그때를 회상해보면 이런 생각이 많이 들더군요. 주변에서 쉽게 보고 들을수 있는것에는 진실과는 동떨어질 확률이 높지 않을까?

 

투자도 마찬가지 입니다. 주변에서 쉽게 접할수 있는정보, 대중이 수긍하는 정보는 진실과는 거리가 있을 확률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주변에서 주식하는 친구들이 이런말 자주 합니다.

 

"잠깐 3%만 먹고 빠질려고 했는데, 테마주에 물렸어 ㅠㅠ"

현재 은행에 1년 내내 예금을 해야 2% 남짓한 이자를 줍니다. 잠깐 3%가 그리 쉬운 일일까요? 물론 운이 좋아서 수익을 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방법이 틀렸다면 연속된 선택에서는 결국 손실로 귀결될 확률이 매우매우 높습니다.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라는것은 결코 아닙니다. 오히려 다수를 따라가면 그럭저럭 평타를 칠 수는 있습니다. 다만 "수익"을 내기 위해서는 항상 다수의 의견이 아닌 진실에 가까운쪽에 베팅을 해야 합니다. 근데 그게 참 인간의 본성을 거스르는 일이라 쉬운일은 아니네요.

 

제가 자주 가는 블로그가 있습니다. 사실 이분과는 일면식도 없습니다만, 글을 읽으면서 많은것을 배워가고 있습니다. 그분 블로그에 이런 문구가 있습니다.

"누군가에게 끼친 좋은 영향력은 결국 더 커다란 좋은 영향력으로 돌아오게 마련이다. 범사에 감사하고 다른이의 행운을 기원해주자. 결국 나의 복이 될 것이다"

 

글이 주절주절 흐름이 왔다갔다 하네요. 제 블로그에 들어오시는 분에게 누군지는 모르지만 항상 저의 행운이 나눠지길 기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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